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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은 기본, 가성비까지 갖춘 합리적인 TV 선택 방법

랏팅 2019. 12. 1. 12:11

실속파를 위한 합리적인 가격의 TV 구입 방법


 

2019년 가장 인기가 많았던 TV를 고르라고 한다면 고민없이 아래 TV를 고를 것이다.


[LG전자 75UK7400KNA]


올레드 TV나 QLED TV와 비교하면 화질이 아주 좋은 것도 아니고, 해외구매 TV와 비교하면 아주 저렴한 가격이 아닌 TV를 선택한 이유는 적당히 좋은 화질, 국내 75인치 TV 중 저렴한 가격이 그 이유가 되겠다.

특히 LG전자 75UK7400KNA는 2018년에 출시된 제품으로 2018년 하반기부터 1년이 넘는 기간 꾸준히 판매가 되면서 인기가 높아진 제품으로 나노스펙트럼 기술이 적용되어 큰 화면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화질을 보여주며, 75인치라는 초대형 TV임에도 15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기때문에 매우 실속있는 TV로 볼 수 있다.

이처럼 최근 TV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들은 대부분 실속있는 TV들로 2~3년 전부터 어려운 이름의 화질 기능과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적용하여 TV 가격이 거품처럼 높아지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눈은 자연스럽게 가격이 저렴한 TV로 돌아갈 수 밖에 없게 되었고 LG전자와 삼성전자 역시 소비자의 눈을 돌리기 위해 화질 기능은 그대로지만 합리적인 가격의 TV를 출시하고 있으니 이에 맞춰 TV 구입도 합리적인 선택이 필요하다.

만약 지금 TV 구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아래 네 가지 사항을 참고하도록 하자.


※1. 화면크기 클수록 좋다?! 시청거리에 맞추는 것이 중요! 

TV는 '거거익선', 크면 클수록 좋다는 말이 있는데 확실히 TV는 클수록 좋으며, 아무리 큰 TV라 해도 며칠만 지나면 눈에 익숙해져 더 큰 TV를 살 걸이라고 후회하게 된다. 

하지만 시청거리가 짧다면 화면 크기가 클 경우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시청거리에 맞춰 화면크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시청거리가 1m인데 TV 화면크기를 55인치 이상의 크기를 선택한다면 오히려 시야에 화면이 다 들어오지 않을 수 있으며, 화소가 촘촘하지 않다면 오히려 더 안 좋은 화질로 시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TV 구입 전 시청거리를 확인한 후 화면크기를 선택하도록 하자.
(※
시청거리는 실제 TV 시청 시 앉는 자리부터 TV까지 거리로 소파 위치, 벽걸이 설치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 주요 사용 용도에 따라 화질 선택 중요!
LG전자 올레드 TV나 삼성전자 QLED TV가 화질이 좋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집에서 드라마와 예능을 시청하는데 올레드 TV와 QLED TV가 꼭 필요할까?
물론 드라마와 예능을 시청한다고 해서 화질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다만 영화 감상이나 게임을 할 때보다 TV에 따른 화질 차이가 적기 때문에 TV 방송 시청이 주요 사용 용도라면 올레드 TV와 QLED TV가 아니라도 충분히 좋은 화질로 이용할 수 있다.

아래 해외 리뷰 사이트를 통해 비교한 내용을 보면 영화, 게임, HDR 영상의 경우 차이가 크지만 TV 시청은 차이가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올레드 TV는 예외인 것으로 한다.)


LG 올레드 C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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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슈퍼 울트라HD SM8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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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QLED Q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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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UHD RU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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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8K? 4K? 해상도 선택은?
최근에는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통해 4K UHD 해상도의 콘텐츠가 많이 보급되고 있는 상황이라 4K UHD TV는 기본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위 화질 관련 내용에서 언급했듯이 주요 사용 용도에 따라 해상도 역시 선택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통해 4K UHD 해상도의 콘텐츠를 많이 감상한다면 당연히 4K UHD TV 또는 업스케일링까지 생각할 경우 8K UHD TV까지 고민해 볼 수 있으나 TV 시청이 주요 용도라면 현재 TV 방송의 경우 4K UHD 해상도에 많이 못 미치기 때문에 오히려 풀HD TV로도 만족하면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중소 브랜드뿐 아니라 LG전자와 삼성전자의 UHD TV 가격이 많이 하락해서 풀HD TV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합리적인 선택이라면 4K UHD TV가 가장 적당한 선택이 되겠다.


※4. 해외구매가 모두 저렴하지 않다?!

매년 해외구매 TV 비중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국내 TV의 가격이 하락하는 만큼 해외구매 TV의 가격 역시 같이 하락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국내 TV 보다 비싸게 팔지 않는 이상 해외구매 TV의 비중이 줄어들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국내 TV 중 55인치 이하 TV의 경우 프리미엄급 TV들도 가격이 많이 하락했기 때문에 해외에서 배송되는 기간과 A/S 등을 고려했을 때 해외구매보다 국내에서 구입하는 것이 더 좋은 TV들이 있다.

예를 들면 LG전자 올레드 TV인 OLED55C9FNA의 가격은 국내 유통이나 160만 원대이며, OLED55C9PUA의 가격은 해외구매지만 180만 원대이다. 물론 두 제품의 사양이 약간 차이가 있지만 화질 면에서는 동일하기 때문에 오히려 국내가 해외보다 저렴한 경우이다.

또한 삼성전자 QLED TV인 QN55Q70RAF의 가격 역시 국내 유통이나 120만 원대이며, 동일한 사양의 해외구매인 QN55Q70R의 가격은 130만 원대로 더 비싸다.

이렇듯 해외구매가 모두 저렴한 것은 아니다. 만약 TV 해외구매를 고민 중이라면 적어도 65인치 이상의 대형 화면 크기에 프리미엄급의 TV를 고민하는 것이 좋으며, 75인치 이상, 올레드와 QLED TV의 경우 아직 국내와 가격 차이가 크기때문에 반대로 해외구매가 더 좋은 선택이 되겠다.


 

 

영상가전 CM 이병석 seoki82001@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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