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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선크림 선택 요령

랏팅 2019. 6. 17. 02:43


요즘 부쩍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외출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따뜻한 초여름 날씨의 햇살은 하늘을 여느 때보다 눈부시게 아름답게 보이도록 해준다. 이처럼 날씨가 좋을 때 외출의 횟수가 늘어나지만 그만큼 자외선에 대한 대비는 필수적이다.


특히나 요즘은 오존층의 붕괴로 인해 피부에 좋지 않은 자외선이 직접적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아이들의 경우 야외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선크림은 필수적으로 발라줘야 한다. 하지만, 아이 키우는 것이 처음인 초보 부모들의 경우 아이에게는 어떤 선크림을 써야 할지 고민되게 된다.



차단지수 '낮은' 제품을 '자주' 덧발라 주자!



어른과 달리 아이들의 피부는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특히나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 다행히 현재 세계 보건 기구인 WHO에서는 생후 6개월 아기부터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도록 권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만 잘 선택한다면 아이들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병에서 안전하게 보호해 줄 수 있다.


일단은 먼저 자외선 차단 지수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보통은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을수록 피부에 좋다는 편견이 있지만, 아기의 피부는 연약하고 민감하기 때문에 너무 높은 차단 지수보다는 수시로 덧발라도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의 SPF20~30 사이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 좋지만, 아이가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유해한 화학 성분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자!




선크림을 바르는 시기는 제품의 종류마다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외출 직전이 아닌 최소 10분 전에 발라주는 것이 좋다. 이때, 예민한 눈가를 제외하고 자외선이 닿을 수 있는 부위에 모두 발라주는 것이 좋다.


아무리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을 바른다고 할지라도 피부에 땀이 나고 기타 접촉으로 씻겨 나가면 자외선 차단 효과는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2~3시간 간격으로 바르는 것이 좋다. 햇빛에 노출되는 모든 부위에 다 발라주는 것이 좋으며, 아이가 물놀이를 했을 때는 다시 발라주어야 한다.



유통기한과 성분 확인하자!


 



자외선차단제는 사용 기한이 최대 1년이니 1년이 지난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간혹 아토피가 있는 아이는 선크림을 바르지 않는 부모가 많은데, 오일 프리 성분으로 된 선크림을 귀밑, 팔 안쪽에 발라서 테스트해본 후에 반응이 없으면 아이에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 중에 가끔은 광독성 반응(안트라닐산와 옥시벤존 , 백단향오일, 벤조피렌, 파바, 살리실산염, 베르가모트오일 등)을 불러일으키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쓰는 자외선차단제를 비롯해 스킨 케어 제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무기자차와 유기자차를 구분하자!



선크림에도 자외선차단 방식에 따라 몇 가지 종류로 분류된다. 먼저, 유기자차(유기계 자외선 차단) 선크림은 유기화학 물질이 자외선을 흡수하고 분해해 피부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도와주지만, 물과 땀에 쉬이 지워지며 눈 시림이 발생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구분

무기자차

유기자차

혼합자차

장점

 - 피부자극 없는 편

 - 바르고 즉시 외출 가능

 - 발림성 좋음, 촉촉함 유지

 - 백탁현상 없음

 - 무기와 유기의 장점

단점

 - 건조함

 - 백탁 현상이 심함.

 - 피부 자극 발생

 - 30분전에 미리 발라야 함

 피부에 약간의 자극 발생



무기자차(무기계 자외선 차단) 선크림은 무기화학 물질이 자외선을 반사, 산란시켜 피부에 자외선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도와주고 민감한 피부에 적합하다. 하지만, 백탁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혼합자차(혼합 자외선 차단)는 앞서 설명한 유기자차와 무기자차의 단점을 빼 장점만을 합해 놓은 것이다.


자외선차단제의 지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독한 성분이 들어 있을 거란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한 번에 많이 바르는 것보다는 자주 바르는 것이 자외선차단에 더 효과적이다. 또한, 야외 활동이 끝마치고 돌아와서는 아이든 성인이든 세안제를 사용해서 꼼꼼하게 닦아 주는 것이 좋다. 너무 어린아이라 비누나 세안제 사용이 어렵다면 아기 전용의 클렌징 티슈를 이용해서 닦아주는 것이 좋다.



2019 여름! 어린이용 선크림 추천! 


▶ 아모리퍼시픽 프리메라 베이비 선쿠션 15g


SPF32 / PA++ / 무기자차 / 쿠션형 / 12,800원


프리메라 베이비 선쿠션은 자외선차단지수SPF 32 제품으로 연약한 유아의 피부를 위해 부드러운 소재의 퍼프를 사용했으며, 피부에 가볍게 펴 바르는 것만으로 간편한 선케어가 가능한 제품이다.


또한, 연약한 아기 피부를 위해 물리적 자외선 차단 방식인 무기자차를 적용한 자외선 차단 제품으로 피부를 보호해주는 아티초크 추출물을 함유해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아기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준다. 특히 7가지 화학성분을 배제한 7-free system(무 타르색소, 무 인공향, 무 파라벤, 무 광물성 오일, 무 동물성원료, 무 탤크, 무  이미다졸리디닐우레아)을 적용했다.



▶ 보령메디앙스 닥터아토 실키 포켓 선스틱 17g

SPF50 / PA++++ / 혼합자차 / 스틱형 / 8,730


‘닥터아토(Dr.ato)’는 보령메디앙스에서 선보이는 스킨케어 브랜드로써 꾸준한 사랑을 받는 제품이다. 특히 닥터아토 실키 포켓 선스틱의 경우 자외선차단지수는 SPF50+, 자외선차단방식은 혼합자차 제품이며, 2017년 유명 할인마트 내 유아동 선스틱 판매 1위(닐슨 조사데이터 기준)를 기록한 인기 모델이기도 하다. 밀림현상과 백탁현상이 없어 투명하게 발리는 것이 특징이며, 자일리톨, 판테놀, 마데카소사이드가 주요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낭비 없이 효과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스틱 방식이라 인기가 높은 편이다.


▶ 니베아 선 키즈 스윔 앤 플레이 선로션 150ml

SPF50 / PA+++ / 크림형 / 8,400


선 키즈 스윔&플레이 선로션은 어린이 물놀이와 야외활동을 위해 특별히 개발되어 효과적으로 자외선A, B를 차단해주는 선크림이다. 자외선차단지수는 SPF50+이며, 강화된 방수효과(WATER PROBE) 기능으로 땀, 물놀이에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이 이 제품의 특징이다. 어린이 피부에 적합하게 개발된 만큼 순한 처방으로 자외선, 수영장 및 바닷물 노출 시 어린이의 연약한 피부를 보호해준다.


▶ 유한킴벌리 그린핑거 야외놀이 선로션 80ml

SPF30 / PA++ / 혼합자차 / 크림형 / 9,261


그린핑거 야외놀이 선로션은 자연유래성분 왁스와 식물성 오일함유로 피부 밀착감을 향상시키고, 아이들이 야외 활동으로 인해 태양에 상하기 쉬운 피부를 보호해 주도록 설계되었다. 자외선차단지수는 SPF30이며, 자외선차단방식은 혼합자차 제품이다. 피부자극 및 광알레르기 테스트를 완료하였으며, 주요성분으로는 포트마리골드꽃추출물, 병풀추출물이 사용되었다.


▶ LG생활건강 빌리프 해피 보 선 메탈 쿠션 15g

SPF39 / PA+++ / 쿠션형 / 34,800


LG생활건강에서 선보인 베이비 보 선 메탈 쿠션은 SPF39의 자외선차단지수를 갖춘 제품이다. 이 제품은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발리고 간편하게 휴대하여 수시로 덧바를 수 있으며, 특히 메탈 플레이트를 적용하여 사용할 때마다 내용물을 필요한 만큼 사용할 수 있어 위생적이고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피부 진정 및 탁월한 보습 효과로 아기 피부에 꼭 맞는 ‘네이피어스 베이비 포뮬라’를 함유하여 여린 아기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유지해 준다. 또한 피부에 유해할 우려가 있는 광물유, 동물유래성분, 파라벤 등 10가지 성분을 배제한 ‘10無 처방’으로 민감한 아기피부에도 순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획, 편집/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사진/ 정효진 news@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