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대중목욕탕에 가기 귀찮은 집돌이, 집순이들을 위한 힐링템을 소개한다. 욕실은 단순히 샤워만 하는 장소가 아니라 따뜻한 물로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회복하고 건강해질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이다. 어른만 하는 집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욕실을 필수적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지금 살고 있는 욕실에 부족한 점이 있거나, 있었으면 하는 아이템이 있다면 지금 이 글을 주목하자. 얼마든지 원하는 방식대로 욕실을 알차게 꾸밀 수 있다. 대신 욕실의 크기와 모양을 정확하게 측정한 후 제품을 구입하도록 하자.
나만의 욕조에서 거품목욕부터 반신욕까지
욕실에 욕조 없이 샤워부스만 설치되어 있는 집이 있다. 욕조를 따로 구입하려고 할 때 전신 욕조는 크기가 크기 때문에 원룸이나 빌라 욕실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반신 욕조를 추천한다. 반신 욕조는 욕조의 기능은 다 누리면서, 사용 후에는 얼마든지 다른 곳에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공간 활용을 알뜰히 할 수 있다.
▲ 에이스테크 반신욕조 세라믹 화이트 10170
세라믹 소재의 반신 욕조다. 샤워시설만 되어 있는 집이라면 별도로 구매해서 반신욕을 즐길 수 있다. 밑에 다리가 달려 있기 때문에 물 때 낄 걱정 없이 청소하기도 수월하다. 일반적인 샤워부스 안으로도 무리 없이 들어가지만 사이즈는 꼼꼼하게 체크한 뒤 구입하는 것이 좋다. 여성의 경우 다리를 펴고 앉을 수 있는 길이는 아니지만, 무릎을 살짝 구부리면 온몸을 물에 담글 수 있다. 화이트에 가까운 상아색으로 은은한 멋을 느낄 수 있다. 무게 있는 소재라 이동은 어렵다.
▲ 주영 프리미엄 이동식 욕조
이동식 반신 욕조다. 무게는 4.5kg 정도이며, 하단 길이는 105cm다. 등받이 높이는 54cm다. 다리 없는 통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컬러는 아이보리와 핑크 두 가지다. 팔을 걸칠 수 있는 부분에 반신욕 뚜껑을 덮어 놓고 책이나 찻잔을 둘 수 있다. 무게가 무겁지 않기 때문에 사용 후 청소를 원한다면 들어서 옮긴 후 바닥 면을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다. 세워서 벽에 걸쳐 두고 건조시킬 수 있어서 위생적이다. 손잡이 부분과 앉는 부분에 미끄럼방지 처리가 되어 있다.
▲ 홈스몰 이동식 반신욕조(대형, 욕조+덮개)
이동식 반신욕조다. 컬러는 화이트와 핑크 두 가지다. 윗등받이는 가로 56cm, 윗하단 가로가 47cm다. 윗길이는 125cm이며, 밑길이는 107cm다. 등받이쪽 높이는 50cm이며, 하단쪽 높이는 36cm이다. P-HDPE(초고밀도 폴리에틸렌) 재질을 사용해서 냄새나 환경호르몬 없이 인체에 무해하다. 무게는 약 6kg이며, 충격에 강한 편이다. 등받이 각도를 세우면 비교적 공간이 좁은 욕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설치 시에는 하단실측사이즈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덮개 포함이다.
▲ 에비뉴 반신욕조(화이트)
이동식 반신 욕조다. 컬러는 화이트이며, P-HDPE(초고밀도 폴리에틸렌) 소재를 사용해서 인체에 무해하다. 욕조의 폭을 좁혀서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물 절약형으로 출시되었으며, 약 6kg 정도로 가볍고 충격에 강한 제품이다. 옥이 함유되어 있어서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방출된다. 세워서 보관할 수 있도록 한쪽 면을 ㄷ자 형태로 제작했다. 바닥 부분에는 엉덩이 부분이 입체감 있게 올라와 있어서 냉기를 막아준다. 손잡이 부분인 양옆 상단에는 미끄럼 방지 처리를 했다.
욕실의 위생과 온도, 프라이버시를 책임지는 샤워커튼
싱글족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사는 이들이라면 욕실에서의 프라이버스가 중요하다. 혹시라도 문이 열릴 것을 대비해 샤워커튼을 설치하자. 오랜 시간 거품 목욕을 할 때도 물이 튀는 것을 막아주는 샤워커튼은 욕실의 매너다. 디자인이 예쁜 제품이 많기 때문에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욕실 분위기를 한껏 살릴 수 있다. 봉을 함께 설치해야 하므로 사이즈 체크를 꼼꼼하게 하자.
▲ 이케아 INNAREN 샤워커튼 (180ⅹ200cm)
이케아 제품의 샤워커튼이다. 길이는 200cm이며, 폭은 180cm다. 욕실 넓이에 맞게 구매 수량을 설정하면 된다. 길이는 욕실 높이에 맞춰서 재단하면 된다. 프린트 대신 양각 패턴을 사용했기 때문에 패턴 프린팅으로 인한 화학물질 노출이 적은 편이다. PEVA라는 무염소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졌다. 판매처에 따라 커튼봉이 포함되어 있지 않을 수 있으니 구입 전 커튼봉 포함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썬데코 코스모스 샤워커튼 (180ⅹ180cm + 커튼봉)
PEVA 재질의 샤워커튼이다. 샤워커튼과 커튼링 12개와 커튼봉으로 구성되어 있는 상품이다. 커튼봉은 압착식으로 지름은 22mm다. 커튼봉을 사용할 수 있는 길이는 105~190m다. 흰 바탕에 투명한 해바라기 모양이 프린트되어 있다. 가로 폭이 180cm, 길이가 180cm로 일반적인 제품에 비해 가로 폭이 넓은 편이다. 욕실 크기에 따라 구매 수량을 설정하면 된다. 무난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어느 욕실에나 어울리는 제품이다.
▲ 오엔디자인 샤워커튼 마이스위트룸 (180ⅹ188cm + 커튼봉)
폴리에스테르 재질의 샤워커튼이다. 샤워커튼과 커튼고리, 커튼봉으로 구성되어 있는 제품이다. 커튼봉은 압착식이며 사용할 수 있는 길이는 105~190cm다. 흰 배경에 아기자기한 소품이 일러스트로 그려진 제품으로, 욕실의 분위기를 포근한 느낌으로 연출한다. 어느 욕실에나 무난하게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이다. 가로 폭이 180cm이고, 길이가 180cm이다. 일러스트 그림이 그려져 있기 때문에 길이를 자르게 되면 비율이 안 맞을 수 있으니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끌미끌 욕실바닥은 안녕, 미끄럼방지 욕실매트
미끄러운 욕실에서는 낙상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잘못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끄럼 방지 매트를 욕실 바닥에 깔아서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 특히 노인이나 어린이가 있는 집에서는 필수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좋다. 오랜 시간 사용하면 물때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청소를 자주 해줘야 한다. 미끄럼 방지 매트 역시 사이즈가 중요하다. 판매하는 기본 단위를 잘 파악해서 욕실 사이즈에 맞게 구입하자.
▲ 마루매트 욕실 미끄럼방지 튜브매트 (120ⅹ150cm)
욕실용 미끄럼방지 매트다. 크기는 가로 120cm에 세로 150cm다. 컬러는 보라, 핑크, 청색, 라임, 녹색, 회색, 하늘색, 우드, 오렌지, 적색으로 총 10가지다. PVC 재질의 매트다. 지름 8mm의 튜브가 이어져서 구성되어 있는 매트이기 때문에 에어쿠션감을 느낄 수 있다. 튜브 간격은 각 7mm이다. 십자형태로 구조가 배열되어 있어서 바닥에 물이 고이지 않는다. 건조가 빠르고, 내구성이 좋은 편이다. 상, 하단의 튜브를 열로 부착했기 때문에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 미끄럼방지 엔트랩 욕실매트(60, 90ⅹ60cm)
욕실용 미끄럼방지 매트다. 재질은 PVC이며,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나오지 않는 제품이다. 크기는 가로 90cm, 세로 60cm다. 욕실 바닥면적에 맞게 구입해야 한다. 컬러는 스카이블루, 코코아, 그레이, 레드, 그린 총 5가지다. Z-web 구조로 되어 있는 매트다. 윗면은 Z구조 위에 굴곡이 있어서 마찰력과 지압효과가 뛰어나다. 바닥면은 매끈한 Z구조로 되어 있어서 물 고임이 적고, 물이 잘 빠지게 돕는다. 3無 제품으로 무독성과 환경호르몬, 중금속이 없다.
▲ 씨엔디상사 벨라홈 허니콤 미끄럼방지 욕실매트 (소)
국내생산의 욕실용 미끄럼방지 매트다. EVA 재질로 내구성이 강한 벌집 모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육각형의 벌집 구조는 가볍고, 압축강도가 균일하다. 이물질이 끼고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며, 청소가 간편한 편이다. 지압 효과도 볼 수 있다. 욕실 바닥에 설치된 변기나 그 밖의 설치물들의 모양대로 잘라서 사용할 수 있다. 가볍기 때문에 돌돌 말아서 따로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컬러는 민트, 그린, 핑크, 옐로우, 화이트, 그레이 6가지이며, 크기는 가로 125cm, 세로 60cm다.
추운 욕실도 따뜻한 목욕탕처럼, 전기히터
바닥 난방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욕실은 겨울철에 추울 수밖에 없다. 따뜻한 물로 인한 수증기가 생기기 전까지는 덜덜 떨면서 샤워해야 한다. 하지만 난방 없는 욕실에서 춥게 목욕하던 시대는 지났다. 욕실용으로 방수 처리된 난방기를 설치해서 쾌적하고 뽀송뽀송하고 따뜻하게 샤워나 목욕을 즐길 수 있다.
▲ 이노트아든 FU-4750
욕실에 두고 사용할 수 있는 전기 히터다. 벽걸이 거치가 가능하며, 발열구가 2구로 구성되어 있다. 개별스위치가 있어서 욕실 온도에 맞춰 1구, 혹은 2구로 사용할 수 있다. 1초 만에 순간 발열이 가능하며 수명이 긴 골드 램프를 사용한다. 생활방수 기능이 있기 때문에 욕실에서 물이 튀어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전기 코드선의 길이는 7m이므로 콘센트가 있는 곳과 사용할 위치의 거리를 파악한 후 구입해야 한다. 소비전력은 550W다.
▲ 유니맥스 UMH-6032BS
욕실에 두고 사용할 수 있는 전기 히터다. 벽걸이 거치가 가능하며, 발열구가 3구로 나누어져 있다. 개별스위치가 있기 때문에 1, 2, 3단계로 사용할 수 있다. 순간 난방이 가능하며, 눈부심을 방지하기 위해 시력보호 램프를 사용했다. 생활방수 기능이 있어서 욕실에서 물이 튀어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전기 코드선의 길이는 6m다. 소비전력은 835W다. 빛에 의한 복사열 방식으로 소음이나 냄새가 없다.
나만의 욕실 DIY, 어렵지 않다!
욕조의 부재를 체념하며 있는 그대로 사용하고 있거나 샤워할 때마다 물이 튀는 바람에 욕실이 항상 축축하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얼마든지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욕실을 구성할 수 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이면 미끄러운 욕실바닥에 매트를 깔아서 넘어지는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 춥다면 전기히터를 설치해 추운 겨울에 목욕하느라 감기에 걸리는 일은 막아야 한다. 2% 부족한 욕실을 그대로 두지 말자. 나만의 따스한 욕실을 위한 아이템은 무궁무진하다.
기획, 편집 / 정도일 doil@danawa.com
글, 사진 / 유성우 news@danawa.com
원문보기:
http://news.danawa.com/view?boardSeq=64&listSeq=3475737&page=1#csidxbea23dc0faef690afa956980645a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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