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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HD로도 만족할 수 없는 UHD 영상, HDMI 케이블 선택이 품질을 좌우한다

랏팅 2016. 11. 9. 02:59

디스플레이 환경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최근 각광을 받는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단연 4K(3840 x 2160)가 압도적인 상황이다. 그 이유는 4K 화면을 한번 경험하게 되면 뛰어난 화질에 마음을 뺏겨 버리기 때문이다. 이는 과거 HD(1280 x 720)과 FHD(1920 x 1080)이 등장했을 때와 동일한 현상이다.

 

HD와 FHD 해상도가 처음 등장했을 때도 그 충격은 대단했다. 특히 게임을 비롯한 영화 같은 영상 매체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덕분에 현재는 TV에서도 쉽게 FHD급 화면을 경험하는 것이 가능한 시대가 됐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높은 화질을 요구하고 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4K(3840 x 2160)다.

 


▲ FHD 해상도와 비교해 4배 많은 화소를 품은 4K. 그만큼 선명한 화질을 제공할 수 있다. 당연히 이를 자연스레 재생하려면 하드웨어 성능도 뒷받침 되어야 한다.

 

4K는 기존 FHD와 비교해 화소수가 4배가량 차이 난다. 그만큼 화질 면에서 기존의 규격을 압도적으로 능가하고 있다. 아직까지 4K를 지원하는 제품들의 가격은 꽤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꾸준히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는 만큼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소비자들이 발길은 자연스레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들은 4K 화면을 즐기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준비하게 될 것이다. 가령 모니터나 TV 같은 디스플레이 제품과 이를 활용하는 각종 기기 들을 말이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하기 쉬운 제품이 바로 케이블이다.

 

■ HDMI도 다 같은 HDMI가 아닙니다

보통 디스플레이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는 HDMI 케이블을 고를 때 버전을 확인하게 된다. HDMI가 첫 출시된 지 벌써 햇수로 14년이 지난 상태다. 14년이란 시간 동안 HDMI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다양한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됐고 현재에 이르렀다.

 

그 전에 HDMI의 버전이 왜 중요한지 확인부터 해보자. 초기 HDMI 케이블은 FHD(풀HD)를 지원하기 위한 기준에 맞춰져 있다. 처음 출시된 1.0 버전은 최대 클럭 속도 165MHz를 지원하는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고 최대 해상도는 1920 x 1200 60프레임(60Hz)까지 지원하고 있다.

 


▲필립스와 소니가 개발한 슈퍼 오디오 CD(SACD). CD의 PCM 사운드에서 발전해 DSD(Direct Stream Digital) 기록 방식을 통해 음질이 대폭 향상됐다. HDMI 1.2는 이 음원의 재생을 지원했다.

 

이는 1.2 버전까지 해상도 부분은 동일하다. 다만 몇 가지 차이가 있다. 버전별로 DVD 오디오와 SACD(Super Audio Compact Disc) 지원 부분에서 나뉜다고 볼 수 있다. 보통 과거에 케이블을 구입하거나 또는 번들로 제공된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다면 1.2 버전을 집에서 찾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

 

HDMI 1.3과 1.4 버전부터는 과거 1.2 버전과 다르게 큰 폭의 성능 향상이 있었다. 최대 클럭 속도는 340MHz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TMDS(Transition Minimized Differential Signaling) 처리량도 3.40으로 높아졌다. 또 최대 색심도도 48bit로 2배 향상된 점도 특징이다.

 

기본 사양은 1.3과 1.4 버전은 동일하지만 최대 해상도 부분에서는 약간 차이가 있다. 최근 많이 사용되는 2K(2560 x 1440) 해상도를 1.3과 1.4 버전부터 지원한다. 단 1.3 버전은 2K 해상도까지 지원하지만 1.4 버전은 4K 화면까지 지원하며 한 때 유행했던 3D 화면까지 처리가 가능하다.

 


▲ HDMI 2.0 버전은 4K 60Hz 지원은 물론 32채널 오디오와 4개의 오디오 스트림, 듀얼 뷰, 21:9 와이드 해상도 대응 등 많은 부분에 걸쳐 업그레이드 되었다.

 

2013년도에 공개된 HDMI 2.0은 과거 1.4 버전에 비해 큰 폭의 차이가 존재한다. 최대 클럭 속도가 600MHz로 높아졌으며 TMDS, 처리량도 1.5배 가량 높아졌다. 그 동안 고정되어 있던 오디오 처리량도 49.152Mbit로 상향됐다.

 

가장 중요한 점은 4K 60프레임 화면을 온전하게 지원하는 점이다. 물론 4K 60프레임 화면을 온전히 지원하기에는 용량이나 성능 등에 한계가 있지만 2.0을 지원하는 케이블을 구매하면 어지간한 디스플레이 전송에는 문제가 없다.

 

■ '4K 시대를 위해 태어났소' 인트존 HDMI 케이블 Ver 2.0

HDMI의 버전에 따른 차이점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전송 속도의 차이에 의한 최대 해상도 지원 규모 정도로 요약 가능하다. 만약 4K 지원 제품을 구매했는데 제대로 화면이 나오지 않는다면 우선 케이블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HDMI 1.4 버전에 대응하는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오래 전부터 사용하던 케이블이라면 이전 세대 HDMI 케이블일 가능성이 높다. 당연히 4K 해상도 출력에 제한이 따를 수 밖에 없다.

 


▲ HDMI 2.0에 대응하는 인트존 HDMI 케이블 Ver 2.0.

 

그렇다면 케이블을 별도로 구매해야 되는데 시장에는 다양한 케이블이 존재한다. 그 중 ‘인트존 HDMI 케이블 Ver 2.0’은 충실한 구성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제품이다. 제품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케이블은 HDMI 2.0 대응으로 최신 4K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제대로 지원하고 있다. 물론 4K 지원 하드웨어와 호흡을 맞추면 선명한 초고해상도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4K 지원 제품은 시중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4K TV와 모니터, 고성능 그래픽카드, 거치형 게임기, IPTV, 프로젝터 등 영상을 주로 다루는 제품들은 4K를 지원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중 4K 디스플레이와 PC, 거치형 게임기의 조합은 4K 해상도가 기대되는 영역 중 하나다. 4K 영상은 최근 출시되고 있는 카메라와 캠코더 등 영상 기기들이 지원하고 있는 만큼, 충분히 4K 영상의 매력을 경험하는 것이 가능하다.

 

PC는 영상뿐 아니라 게임까지 4K로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그만큼 시스템 사양이 받쳐 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소비자들은 벌써부터 4K로 즐기는 게임의 이점인 ‘초고해상도에 의한 화질’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 전통적인 PC 및 플레이어는 물론이고 콘솔게임기도 4K 환경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최근 소니는 PS4 프로를 공개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도 엑스박스 원 에스(XBOX one S)를 공개해 4K 시대가 개막했음을 알린 바 있다.

 

거치형 게임기기 들도 현재 업그레이드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VR과 4K 지원 부분인데 거치형 게임기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4와 Xbox one이 모두 신제품 출시를 통해 4K 지원을 선언한 상태다. 완전한 4K 게이밍을 즐길 수 있다 하기엔 부족한 점이 있어도 본격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의의를 둬도 될 듯하다.

 

이렇게 고화질을 향한 질주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4K가 자리잡는 순간에는 자연스레 이에 대응하는 케이블의 역할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하드웨어가 준비되어도 케이블이 4K를 쓰지 못하면 의미 없기 때문이다. 인트존 HDMI 케이블 Ver 2.0과 같은 호환 케이블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인트존 HDMI 케이블 Ver 2.0의 최대지원 해상도는 4096 x 2160이다. 4K 규격에 정확하게 대응하고 있다. 4K 규격은 크게 3840 x 2160과 4096 x 2160으로 나뉜다. 두 가지 해상도 모두 4K 규격이 맞지만 표준 규격의 해석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뿐이다. 4096 x 2160의 4K 해상도는 보통 영화나 카메라 같은 영상물에 사용되는 규격이다. 시네마 4K라고 부르는 규격이다.

 


▲ 인트존 HDMI 케이블 Ver 2.0의 단자는 내부식성에 강한 24K 금도금이 적용됐다.

 

케이블 자체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단자부를 보자. 돋보이는 부분은 내구성을 높이고자 24K 금도금 커넥터를 사용한 점이다. 일반적인 케이블이 알루미늄 커넥터를 사용하는데 사용하다 보면 외부 코팅이 손상되고 그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산화되어 내구도에 영향을 준다. 반면 인트존 HDMI 케이블 Ver 2.0은 24K 금도금 처리로 내부식성을 일반 알루미늄 대비 높였다.

 

이 외에 무산소구리를 사용해 전송속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처리한 점도 눈에 띤다. 무산소구리는 구리 내부에 산소를 최소화 해서 전기 전도성을 높인 것이 특징. 케이블 제품에서 주로 많이 사용되는 무산소구리를 통해 신호 전송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처리했다.

 


▲ 일반 HDMI 케이블(좌)과의 두께를 비교한 모습. 확연히 두꺼운 케이블이 눈에 들어온다.

 

인트존 HDMI 케이블 Ver 2.0에서 주목할 부분은 바로 케이블 두께다. 7.3mm로 다른 제품과 비교했을 때 꽤 묵직하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두껍게 만든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두꺼운 만큼, 그 배경에는 케이블 내부 처리에 많은 공을 들였다.

 

실제로 일반 HDMI 케이블과 나란히 놓으니 두께가 확연히 다르다. 일반 케이블의 2~3배가량은 차이가 나는 듯 했다. 그렇다면 내부는 어떨까? 케이블을 잘라 내부를 확인해 봤다. 그 결과, 노이즈 간섭 차단을 위한 3중 실드가 적용되어 있다. 케이블 길이가 두꺼워진 것은 이 때문이다.

 


▲ 과감하게 케이블의 단면을 확인해 봤다. 좌측이 인트존 HDMI 케이블 Ver 2.0으로 한 눈에 봐도 선재의 두께와 실드 구성에 차이가 뚜렷하다.

 

내부 3중 실드 구성은 데이터를 전송하는 케이블을 1차로 알루미늄 코팅을 적용하고, 그 다음 각각의 데이터 케이블을 다시 한번 알루미늄으로 코팅했다. 전체 케이블은 다시 하나로 묶어서 마지막으로 알루미늄 코팅을 적용했다. 꼼꼼한 마무리가 돋보이는 구성이다. 이를 통해 신호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간섭을 최소화 했다.

 

케이블은 대부분 모니터나 플레이어 등을 구매하면 번들로 함께 제공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무 거리낌 없이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조금 더 나은 성능을 기대하는 영상 애호가들도 존재한다. 그럴 때 ‘인트존 HDMI 케이블 Ver 2.0’과 같이 내구성과 전송 속도를 위한 처리가 적용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기획, 편집 / 다나와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사진 / 테크니컬라이터 강형석



원문보기:
http://news.danawa.com/view?boardSeq=62&listSeq=3275139&page=1#csidx6d5092a2acb63f29d18e56371ad8c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