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외출 필수품 1탄! 목줄과 가슴줄 제대로 알고 구매하자

목줄과 가슴줄 제대로 알고 구매하자

요즘같이 따듯한 날씨에 반려견과 함께 외출을 하는 견주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대부분의 건강한 개는 ‘산책’이나 ‘가자’라는 말만 들어도 문 앞에서 대기할 정도로 외출을 매우 좋아한다. 강아지에게 외출은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외출을 통해 냄새 맡기, 뛰어다니기 등 반려견의 본능을 채워줄 수 있기 때문이다. 활동이 제약된 실내 공간에서는 반려견의 본능을 모두 채워주기 어렵기 때문에 산책과 외출을 통해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특히 따듯한 봄날에는 온종일 집안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개들에게 외출 이상의 훌륭한 선물은 없다. 대부분 집 밖에서 생활하는 도시의 반려인들이라면 반려견과의 유대감 강화를 위해 평일과 주말에 종종 외출을 해보는 건 어떨까. 반려견과 함께 외출을 할 때 필요한 외출용품은 무엇이 있을까. 더불어 어떤 것을 구매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면 이번 기회에 알아가도록 하자.

외출의 기본 아이템, 목줄과 리드줄

목줄과 리드줄은 안전하고 즐거운 외출시간이 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외출용품이다. 반려견과 함께 외출 시 반려견이 외부의 소리(자동차 경적, 공사장 큰소리 등)로 인해 놀라서 튀어나가려고 하거나, 흥분하여 공격성을 드러내는 경우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

목줄은 말 그대로 반려견의 목에 채워주는 용도이며, 리드줄은 목줄에 연결하여 반려견을 리드하여 외출하도록 돕는 용품이다. 우리나라는 공원이나 주변 도로 등에서 반려견을 풀어놓고 다닐 수 없기 때문에 반려견과 함께 하는 반려인에게는 꼭 필요한 용품이다.

① 중형견과 대형견이 사용하는 목줄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다른 목줄보다 두껍고 튼튼한 제품을 이용하자.

▲통가죽을 사용하여 초대형견이 사용해도 튼튼하다.

일반 목줄의 경우 대부분 말티즈, 푸들, 포메라이안과 같은 작은 견종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중대형 견은 소형견 보다 활동량이 많고 힘이 세기 때문에 더 두툼하고 튼튼한 소재로 된 전용으로 나오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반려인 본인과 반려견, 타인의 안전을 위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② 버클 부분이 피부에 닿아 반려견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가죽이나 패브릭이 덧대여 있는 제품을 고르자.

▲100% 순면소재와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굴곡의 버클이 반려견의 이물감을 줄여준다.

버클 부분이 지속적으로 반려견에게 닿을 경우 피부병을 유발할 수 있고 버클 부분의 이물감과 불편함 때문에 반려견이 목줄을 거부할 수 있다. 따라서 반려견이 목줄을 찼을 때 이물감이나 불편함이 없는지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목줄이 반려견의 목을 너무 옥죄지는 않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반려견이 목줄을 찼을 때 손가락 한두 마디 정도의 여유가 있는 목줄로 구매하여 답답함을 줄여주는 것도 중요하다.

③ 리드줄은 두껍고 튼튼해서 끊어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자.

▲목줄과 결합시켜주는 클립과 자일줄 형식의 리드줄은 매우 튼튼하다.

목줄에 연결하는 고리와 반려견이 잡아당겼을 때 연결 부분이 쉽게 망가지지 않고 바느질과 마감이 꼼꼼하고 튼튼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리드줄과 연결된 고리는 녹이 잘 슬지 않는 소재를 선택하고 목줄과 연결되는 부분은 연결 시 쉽게 풀리지 않는지 확인한다. 또한, 리드줄은 반려견을 통제하다가 끊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반려인이 손으로 직접 잡아당겨 견고함의 정도를 파악하는 것도 좋은 리드줄을 선택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목줄 짝꿍 아이템, 가슴줄(하네스)

▲활동량이 많은 중대형견의 다리에 가슴줄이 닿는 것을 최소화한 디자인

가슴줄(하네스)는 반려견의 목 부위에 압박이 가해지는 것을 피하고 좀 더 강아지들이 편안한 외출을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외출용품이다. 목줄처럼 평상시 차고 있는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기 때문에 외출 시마다 입히고 벗기는 번거로움이 있기는 하지만 반려견이 느끼는 안정감은 목줄보다 월등히 높다. 형태에 때라 입히는 방법과 압박이 가해지는 부위가 달라지기 때문에 구매 전 반려견의 크기와 가슴줄(하네스)의 사이즈를 고려하여 구매해야 한다. 활동량이 큰 중대형 견의 경우 가슴줄(하네스)를 이용했을 경우 반려인의 통제력이 높아진다.

① 무조건 목줄이나 가슴줄(하네스)을 구매하지 말고 본인의 반려견의 성격과 종에 맞춰 선택하자.

▲우리집 반려견의 성향이 어떤지 먼저 파악해보자

성격이 급하고 쉽게 흥분하여 달려나가는 반려견의 경우 목줄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가슴줄(하네스)을 할 경우 가슴에 자극을 받아 더 흥분을 해 컨트롤이 어려울 수 있다. 얌전한 반려견은 안정감을 높여주는 가슴줄(하네스)을 사용하면 더욱 즐겁고 안전한 외출이 될 수 있다.

② 가슴줄(하네스)은 반려견이 착용했을 때 숨 쉬듯 편한것으로 구매하자.

▲에어매쉬소재를 사용하여  통기성과 발수효과를 높였다.

반려견의 피모 위로 접촉되는 화학 섬유의 정전기와 알레르기 반응 등 접촉성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소재와 사이즈를 선택하여 반려견이 가슴줄(하네스)에 답답함과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구매해야 한다. 순면 소재를 사용한 가슴줄(하네스)로 피부 자극을 줄이거나 여름철 에어매쉬 소재를 사용한 가슴줄(하네스)로 통기성을 높인 상품을 구매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반려동물CM 이기연

원문보기:
http://dpg.danawa.com/news/view?boardSeq=63&listSeq=3886664&page=1#csidxca28d5b56990c55a10764230e305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