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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에 딱 맞는 헤드폰 구매가이드

랏팅 2017. 9. 18. 02:16

헤드폰도 기능과 용도가 있다.

 

 최근 휴대용 음향기기의 용도와 기능이 다양해 지면서 헤드폰 또한 여러 가지 기능을 포함해 음질과 디자인 면에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다양해진 만큼의 스펙과 기능을 볼 수 없으므로 가격대와 사람들의 주관적인 견해(리뷰)만 보고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헤드폰을 구매하기 전 내가 꼭 봐야 할 사항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와 헤드폰에는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나에게 맞는 헤드폰은 무엇인지 소개하고자 한다.

 

 

 

디자인에 따라 분류되는 헤드폰 하우징

헤드폰의 하우징은 밀폐형과 개방형으로 나뉜다. 최근 이 두 가지 형태의 장점을 살린 세미오픈형이 출시되고 있고, 대부분 헤드폰 하우징은 위의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하우징 구분은 헤드폰의 디자인만 보고도 알 수 있으므로,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다. 다른 스펙들도 마찬가지이다.

 

밀폐형이란?


밀폐형 헤드폰은 말 그대로 하우징의 바깥쪽이 막혀있는, 밀폐된 제품이다. 밀폐형 헤드폰의 특징은 음악 감상 시 소리가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으며 반대로 외부의 소리를 대부분 차단하므로 간섭을 전혀 받지 않아 시끄러운 장소에서도 정확한 음악 청취가 가능하다.

 

밀폐형 헤드폰은 저음역의 특성이 좋지만, 소음차단으로 인해 소리가 귀 안에 머물기 때문에 헤드폰 내부의 하우징 자체가 떨리면서 음질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주로 방송국 현장에서 모니터링으로 사용되거나 공연장의 음향 엔지니어들과 같이 야외에서 사용된다. 장기간 착용 시 차음을 위한 패드의 압박으로 귀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오픈형이란?


오픈형 헤드폰은 밀폐형과 반대로 하우징 겉에 외부의 공기가 유입될 수 있도록 하우징이 개방되어 있어 공기의 흐름이 좋아 자연스러운 음을 들을 수 있고 깊고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어 내며, 음악 감상용으로 좋은 특성이 있다.

 

청취 시 공간감과 음악의 왜곡이 거의 없으며 웬만한 오디오의 고음 사운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사운드를 들을 수 있지만, 외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밀폐된 공공장소(버스, 지하철) 등에서는 음악 감상을 할 수 없으며 주변에 피해를 줄 수 있어 실내에서 사용하는 데 적합하다.

 

주로 음을 튜닝하는 레코딩 엔지니어들이 사용하기도 한다.

크기에 따른 착용 형태 분류 - 온이어, 오버이어

온 이어 


온 이어는 대부분 청취자의 귀에 얹어놓은 형태로, 헤드폰의 유닛(음을 내는 진동판) 부분이 귀보다 작으면 온 이어로 분류한다.

 

유닛(진동판)이 작다고 음질이 나쁜 것은 아니다. 음질은 헤드폰 진동판의 재질과 기술 등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크기가 큰 헤드폰이 꼭 좋은 헤드폰은 아니다.

 

온 이어 헤드폰의 장점은 편리한 휴대성에 있다. 적당한 크기의 헤드폰으로 휴대하기가 편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오버 이어 헤드폰보다 저음역대의 사운드가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다.

오버 이어 


풀 사이즈 헤드폰이라고도 불리는 오버 이어는 귀를 완전히 덮는 형태의 유닛이 큰 제품을 말하며, 전체적인 크기가 커 휴대하기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몇몇 제품들은 임피던스(저항값)가 커서 소리의 출력이 낮아 별도의 헤드폰 앰프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오버 이어 헤드폰은 고성능, 고가의 레퍼런스 모델이 많으며, 외부 소리를 어느 정도 차단해 주기 때문에 음악에 몰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온이어 헤드폰, B&OPLAY H9 >              < 오버이어 헤드폰, 필립스 SHP9500S>

 

 

임피던스와 헤드폰 사용법

헤드폰뿐 아니라 이어폰을 구매할 때 제품 스펙에 '임피던스' 표기가 있다. 보통 옴(Ω, Ohm)으로 표기되며 이 임피던스 값은 헤드폰의 음압 특성과 관련되어 있다. 아래 그림은 SONY의 프래그쉽 시그니처 헤드폰 'MDR-Z1R'의 스펙 표이다. MDR-Z1R의 임피던스는 64Ω으로 표기되어 있다.

 

 

                                             <SONY MDR-Z1R   출처: 소니 스토어>

 

임피던스란, 간단히 말하면 헤드폰 케이블(전선)에 전류가 흐르는 것을 방해하는 성질(저항값)을 말한다. 이 저항값 때문에 음원을 플레이하는 기기(스마트폰, 오디오 플레이어 등)에서 출력되는 신호의 크기가 작아지면서 소리도 함께 작아지는 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임피던스값이 작은 헤드폰 


 위에서 말한경우와 같이, 임피던스값이 음원 재생 기기보다 높지 않은 경우, 대부분 헤드폰은 스마트 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를 연결해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스피커의 임피던스가 4Ω~8Ω이라면, 헤드폰은 16Ω~600Ω까지 다양한 저항값을 갖는다.

 

 

임피던스값이 큰 헤드폰 

 임피던스값이 큰 헤드폰 제품들은,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DAP)에 바로 연결해서 듣게 될 경우 플레이어에서 출력되는 전류의 크기가 작아져 위에서 말한 것처럼 소리도 함께 작아진다.

 

이런 경우, 사용자가 헤드폰으로 듣기에 충분한 출력을 내줄 수 있는 '헤드폰 앰프'를 별도로 사용해야 한다.

헤드폰 앰프는 음질까지 좋게 해주는 기능을 포함한 제품도 있지만, 헤드폰 앰프만으로는 음질이 향상되지 않으므로 주의해서 구매해야 한다.

제조사별 추천 헤드폰

이 밖에도 주파수 특성, 왜율, 감도 등 중요한 스펙 표기들이 있지만, 좋은 헤드폰을 구매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각 제조사 별 제품 특성을 파악한 후 사고 싶은 제품 몇 가지를 선택해 직접 청음 해본 후 구매하는 것이다.

 

아래는 고음질의 사운드와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가지고 있는 헤드폰을 제조사별, 인기순위 상품별로 추천한 제품들이다.

 

◆ SONY

 

다나와 헤드폰 카테고리의 인기순위 상품 1위~30위까지의 제조사를 살펴보았을 때, 1위~3위까지는 압도적으로 Sony의 헤드폰이 차지하고 있다. Sony의 헤드폰은 2016년과 2017년 상반기 다나와 히트 브랜드 헤드폰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래 헤드폰은 모두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가진, 외부의 소음(노이즈)를 제거해 주는 기술이 탑재되어 있는 헤드폰이다.

 

                   

 

       <소니 MDR-XB950N1>                 <소니 MDR-1000X>                 <소니 MDR-ZX770BN>   

 

                                       

 

 

◆ 젠하이저

 

젠하이저 헤드폰은 고음질 하이엔드 사운드를 구현해 내는 실내 음악 감상용 헤드폰이 고음질 헤드폰 부문 인기순위 1위와 4위를 차지하였다. 해당 헤드폰은 음원 왜곡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픈형 하우징을 채택하였으며, 가격대가 비싸다는 점이 특징이다.

 

                        

 

               <젠하이저 HD 600>                                              <젠하이저 HD 700>

 

                                                         

 

 

◆ 슈어

 

슈어는 헤드폰뿐 아니라 커스텀 이어폰으로도 유명한 제조사로 알려져 있으며, 방송국에서 또는 음향 엔지니어들이 자주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장 무난하고 가격대도 적당한 헤드폰 제품들이 많으며 한국에 총판점이 있어 A/S가 비교적 쉬워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자주 고장 난다면, 슈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슈어 SRH840>                                         <슈어 SRH1540>

 

                                                          

 

 

◆ 오디오테크니카

 

 오디오테크니카 또한 슈어처럼 많이 볼 수 있는 제품이다. 오디오 테크니카는 보급형부터 하이엔드급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보여 입문형부터 고급형까지 다양한 헤드폰을 볼 수 있다. 또한, 일본 시장조사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다나와 고음질 헤드폰 부문에서는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징으로, ATH-M40X 헤드폰은 케이블 탈부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오디오테크니카 ATH-M40X>                            오디오테크니카 ATH-M20X>

 

                                                               

 

 

 ◆ 베이어다이나믹

 

베이어 다이나믹은 세계 최초의 다이나믹 헤드폰을 만든 제조사로, 가볍고 휴대성이 좋은 보급형 헤드폰부터 고성능 스튜디오 모니터링용 모델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다이나믹 헤드폰은 매우 효율적이므로 가정용 음향 장비에도 쉽게 사용 가능하며 낮은 왜곡률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어 원음과 비슷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베이어다이나믹 DT770 Pro>                     <베이어다이나믹 T1 2nd Generation>

 

                                                                 

 

어린이용 청력 보호 헤드폰

최근 청소년의 소음성 난청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소음성 난청은 주로 산업 현장에서 장기간 소음에 노출되는 노동자에게 발견되는 증상이었으나,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쉽게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되면서 헤드폰, 이어폰을 착용하여 큰 소리로 장시간 음악을 청취하면서 발생한 결과이다. 

 

 

소음성 난청이란?

 

소음성 난청은 85dB 이상의 소리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1시간 이상 105dB 이상의 소리에 노출될 경우 생기는 질병이다. 국민건강보험 공단의 최근 발표에 의하면 청소년 소음성 난청이 4년 사이 30% 증가했으며, 60대 이상 노인보다 10~30대가 약 4배가량 소음성 난청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이 소음성 난청에 걸릴 경우, 대화가 잘 들리지 않게 되어 의사소통할 수 없게 되며, 결국 대인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청년기에 들면서 잘 들리지 않게 되는 고음역대의 음이 들리지 않게 된다.

 

소음성 난청의 문제점은, 회복이 안 된다는 점이다. 청력은 다른 질병과는 다르게 나이에 상관없이 태어나면서부터 손상이 진행되며 청각 구조의 털세포가 점점 사라지며 진행되므로 회복이 될 수 없다. 시력이 나빠지면 안경을 끼듯, 소음성 난청은 보청기를 끼는 방법밖에 대안이 없다.

 

따라서 어렸을 때부터 청력 보호를 해줘야 청력의 노화가 덜 진행될 수 있다.

 

자신이 소음성 난청인지 아닌지 궁금하다면, 자가진단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15,000Hz 이상 주파수 소리가 안 들리게 되면, 청력 손상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높다. 3,000Hz~4,000Hz의 소리가 작게 들린다면 소음성 난청을 의심해야 한다.

 

 

정해진 볼륨이 있는 어린이 헤드폰

 

 최근 유명 헤드폰 제조사들이 어린이의 청력 보호를 위한 어린이용 헤드폰을 출시하고 있다. 보통 어린이용 헤드폰은 85dB 이상의 소리를 제한하는 볼륨 리미터가 장착되어 있어, 실수로 볼륨을 올려도 정해진 데시벨 이상 올라가지 않아 안전하다.

 

또한,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통해 동영상과 강의를 시청하는 데 있어, 장기간 소음에 노출되어야 하는 학생들의 청력을 보호할 수 있으므로 학습 용도로도 제격이다.

 

 다음은 다나와 어린이용 헤드폰 인기순위 1위~30위까지의 제품 중, 85dB의 볼륨 리미터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onanoff버디폰 트래블>                <GOON GHP-K85>                        <JVC HA-K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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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IXO KB300 KID SAFE>               <필립스 SHK2000>                    <JBL JR300,출시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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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음향 CM 서한나 / PAD@danawa.com



원문보기:
http://news.danawa.com/view?boardSeq=63&listSeq=3454149&page=1#csidxb8e35bc8247360584d58eb08385028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