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 구매가이드] 여자친구 노트북 업그레이드, 어떤 SSD로 해줄까?

부족한 노트북 용량… SSD로 교체하자!

여자친구의 노트북, SSD 용량은 넉넉할까?

최근에는 기본적으로 SSD를 탑재한 노트북이 출시되고 있다. 그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인하여 120GB대 용량이 가장 많이 판매된다. 그러나 생각보다 빠르게 120GB대 용량에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결국 외장하드를 구매하게 되고, 외장하드까지 들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과 SSD에 비해 현저히 느린 속도로 인하여 답답함을 느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여자친구가(혹은 미래의 여자친구) 현재 이 상황에 놓여있다고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노트북을 업그레이드 해주고 싶을 것이다.

지금부터 여자친구 노트북을 업그레이드 해주기 위해서 어떤 SSD를 선택해야 할지 알아보도록 하자.

     
▲ 용량이 부족하면 이렇게 무서운 경고창이 뜬다.

1. 용도로 알아보는 SSD 용량 선택

▶오빠, 난 노트북으로 웹서핑, 문서작업만 해~  >   240GB 용량 추천
노트북으로 아무리 웹서핑과 문서작업만 한다고 해도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오피스 등 기본 유틸리티만 다운로드해도 30GB 이상은 된다. 즉, 기본 탑재된 120GB에서 90GB가 남는 것이다. 참고로 SSD는 여유 용량 15GB는 남겨놓고 사용해야 좋다. 따라서 75GB가 남는다. 여기에 영화도 저장해 놓고 볼 것이다. 영화 <터널>은 러닝타임이 126분이고, HD 화질 기준으로 약 3GB이다. 그렇다면 남은 용량으로 총 25편의 영화를 저장할 수 있다. 영화진흥위원회(www.kobis.or.kr)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월~9월 국내에서 상영한 영화는 모두 1,157편이다. 영화 25편이 얼마나 적은 양인지 보여주는 자료이다. 그렇기 때문에 240GB 대 용량을 추천한다.

 
 

▲ 단순 계산만으로도 120GB 용량은 작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빠, 나 노트북으로 오버워치도 해~  >   480GB 용량 추천
요즘 노트북은 사양이 좋아서 타협만 하면 웬만한 게임은 돌아간다. 여자친구가 게임을 즐겨 한다면 조금 더 높은 용량의 SSD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오버워치만 해도 권장 여유 공간이 30GB이다. 여기에 다른 게임, 영화, 음악 등을 다운로드해도 여유롭기 위해서는 480GB 용량을 추천한다.

    

▲ 실제로는 더 많은 것을 설치하게 된다.

2. 노트북과 호환되는 SSD 폼펙터 선택

위에서 SSD의 용량을 결정했다면, 지금부터는 SSD의 폼펙터, 즉 크기를 선택할 차례이다. 노트북에 장착되는 SSD 폼펙터의 종류는 일반적으로 2.5형 / mSATA / M.2(2242, 2260, 2280)이다. 따라서 가지고 있는 노트북에는 어떤 폼펙터의 SSD를 장착할 수 있는지 제조사 / 유통사 / 판매자 등에게 알아보아야 한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다나와를 이용하는 것이다.

1) 다나와 홈페이지에서 노트북 카테고리로 접속한다.
 


2) 상세검색에서 옵션 전체보기를 눌러 'SSD 형태' 검색옵션을 찾는다.
  


3) SSD를 체크하면 2.5형/기타 폼펙터가 장착된 노트북이 검색된다. mSATA와 M.2도 같은 방법으로 찾으면 된다.
  


4) 이 방법으로도 가지고 있는 노트북에 어떤 폼펙터의 SSD를 장착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제조사 또는 판매처에 문의하면 된다. 검색엔진을 활용해도 되지만, 검색결과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물론 가지고 있는 노트북을 분해해서 장착된 SSD가 어떤 폼펙터인지 확인해도 무방하다.

■ 참고로 노트북 SSD 폼펙터는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형태를 가지고 있다.

노트북 SSD 주요 폼펙터	2.5형	mSATA	M.2 (2242, 60, 80)
상품정보	2.5형 SSD 보러가기	mSATA SSD 보러가기	M.2 SSD 보러가기

 

 

3. 노트북 업그레이드용 SSD 추천

구매할 SSD의 용량과 폼펙터를 결정했다면, 그래서 어떤 SSD를 사야 하는 걸까?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기 상품과 가성비 좋은 상품으로 아래와 같이 추천한다. 가격은 비슷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인기 상품과 가성비 좋은 상품의 가장 큰 차이는 메모리 타입이다. 일반적으로 MLC가 TLC 보다 성능과 수명 측면에서 우수하다.

 

■노트북 업그레이드용 SSD 인기 상품
	2.5형	mSATA	M.2 (2280)
폼펙터
제조사 / 상품명	삼성전자 750 EVO	삼성전자 850 EVO mSATA	마이크론 MX300 M.2 2280
메모리 타입	TLC	TLC	TLC
마이그레이션 소프트웨어	제공	제공	제공
A/S 기간	3년	5년	3년
용량	250GB	250GB	275GB
가격	80,400원	105,100원	92,900원
상품정보

 

 ▲ 인기상품은 인기 있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구매 시 손해 보는 일은 없다.

 

 

 

■노트북 업그레이드용 SSD 가성비 상품
	2.5형	mSATA	M.2 (2280)
폼펙터
제조사 / 상품명	ADATA New SP920	리뷰안 880K mSATA	Sandisk Z400s M.2 2280
메모리 타입	MLC	MLC	MLC
마이그레이션 소프트웨어	제공	제공	미제공
A/S 기간	5년	6년	5년
용량	256GB	256GB	256GB
가격	85,200원	93,910원	95,000원
상품정보

 

 ▲ '인기상품과 가격이 비슷한데 가성비가 좋다니?'라는 생각은 금물! TLC 보다 안정적인 MLC 타입임을 확인하자.

4. SSD 마이그레이션에 필요한 컨버터 

노트북 업그레이드를 할 때, 원래 장착되어 있던 SSD의 운영체제를 포함한 모든 데이터를, 교체하려는 SSD로 옮기는 작업(마이그레이션)이 필요하다. 이때, 마이그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SSD라면, USB to SATA 컨버터만 구매하면 간편하게 마이그레이션을 할 수 있다. 2.5형 SSD가 아니라면 또 다른 컨버터를 같이 구매해야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니 부담스러워 할 필요는 없다. 혹시 마이그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지원하지 않는 SSD를 구매했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인터넷에 'MiniTool Partition Wizard'를 검색하면 무료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을 다운받을 수 있다.

아래는 마이그레이션에 필요한 컨버터 상품이다. 두고두고 쓰일테니 아까워말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노트북을 분해할 때 쓰이는 드라이버는 배송비가 더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가까운 마트에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노트북 USB단자에 따라 Type A 또는 Type C 컨버터를 구매하면 된다.
제품 종류
	Type A to SATA	Type A to SATA	Type C to SATA
제조사	케이엘시스템	이지넷유비쿼터스	강원전자
전송 속도	USB 2.0	USB 3.0	USB 3.1
케이블 길이	560mm	140mm	200mm
주의사항	구매전 SSD의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한지, 운영체제(윈도우 등) 호환 되는지 확인 요망
가격	4,300원	8,740원	21,500원
상품정보

 

 

 

■mSATA 또는 M.2 SSD인 경우 추가로 필요한 컨버터
제품 종류
	mSATA to SATA	M.2 to SATA
제조사	라이트컴	라이트컴
가격	8,800원	8,710원
상품정보

 

 

5. 노트북 SSD 업그레이드 요약 정리 

①SSD의 용량과 폼펙터를 알아본다.

②SSD와 컨버터를 구매한다.
※①, ②번 과정에서 SSD와 노트북과의 호환 여부 / 컨버터의 마이그레이션 가능 여부 및 OS 호환 여부 확인 필수

③새로 구매한 SSD와 컨버터를 연결 후, 노트북 USB 단자에 연결한다.

④제공 또는 다운받은 마이그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새로 구매한 SSD에 모든 데이터를 옮겨준다.

⑤드라이버로 노트북을 분해하여 기존에 장착되어 있던 SSD와 새로 구매한 SSD를 교체한다.
※분해하는 방법과 어느 부분에 장착해야 하는지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은 '노트북 SSD 교체'라고 검색하면 된다.

 

 

컴퓨터CM 최건호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비교로, 다나와(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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