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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1070, 980Ti·타이탄 못지않다

랏팅 2016. 6. 9. 02:14

지난 5월 엔비디아가 자사 11번째 GPU 아키텍처 파스칼 기반의 GPU를 국내 공식 발표했다. 16나노 공정의 핀펫 기술을 적용해 트랜지스터 72억 개와 쿠다코어 2,560개를 넣고 9테라플롭스의 성능을 낸다. 코어 클록 속도는 기본이 1.61GHz며 부스트 기능으로 1.73GHz까지 올라간다.

 

 

특히 기존 GPU보다 성능과 메모리 대역폭, 전력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 지포스 GTX1080의 경우 이전 세대 최상위 모델인 지포스 GTX타이탄X보다 최대 2배 이상의 성능을 기록할 정도다. 게다가 GDDR5X와 사이멀태너스 멀티 프로젝션, 에이싱크 컴퓨트, 패스트싱크, GPU부스트3.0 등의 신기술도 추가했다. 최근 엔비디아가 강조하는 VR 성능 또한 한층 강화했다. 덕분에 소비자들의 기대감은 한층 올라가고 있는 상황.

 

하지만 지난 5월 27일 국내에 풀린 GTX1080 파운더스 에디션의 가격이 100만 원 이상으로 책정됐다. 물론 바로 90만 원대로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예상보다 다소 높은 가격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일각에선 해외 발표 가격인 699달러에 부가세와 수입 시 발생하는 관세 등의 부가 비용을 추가했을 때 납득할만한 수준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이제 관심은 다음 출시 차례를 기다리는 GTX1070에 쏠리고 있는 상황. GTX1070은 1,920개의 쿠다코어 기반에 GDDR5 메모리를 적용했으며 6.5테라플롭스의 성능을 낸다. 코어 클록은 1.5GHz, 부스트 시 1.68GHz까지 올라간다. 사이멀태너스 멀티 프로젝션, 에이싱크 컴퓨트, 패스트싱크, GPU부스트3.0 등의 기술은 빼놓지 않았다.

 

 

지난 5월 31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컴퓨텍스2016에서 지포스 GTX1070의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하얏트 호텔 3층에 부스를 차린 엔비디아는 한켠에 GTX1070으로 구성한 PC를 두고 직접 벤치마크를 돌려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3D마크의 파이어스트라이크를 돌린 결과 1만 5,004점을 기록했다. 파이어스트라이크 익스트림의 경우 7,879점. 유니진 헤븐 벤치마크 4.0에서는 최고 245.9, 최저 34.5FPS를 기록하며 2,706점을 받았다. 일부 외신이 공개한 점수보다 다소 낮긴 하지만 여전히 같은 CPU와의 조합으로 테스트한 GTX980Ti와 비슷한 수준이다. 참고로 벤치마크를 돌린 PC는 인텔 코어i7-6700K CPU와 조합했다.

 

자세한 건 제품 출시 후 여러 테스트를 거쳐봐야 알겠지만 현재 70만 원대에 판매되는 GTX980Ti는 물론 100만 원 이상인 GTX타이탄X 못지않은 성능을 보일 것임에는 분명하다.

 

 

GTX1070은 오는 10일 출시 예정이며 8GB GDDR5 메모리 기반 GTX1070의 공식 가격은 379달러, 파운더스 에디션은 449달러로 책정됐다. 국내에선 70~80만 원 선으로 예상하는 중.


 

한만혁 기자 mhan@danawa.com

보도자료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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