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있는 3D 프린팅 교육, 어디가 좋을까 |
[미디어잇 차주경] 3D 프린터 제조사와 전문 교육기관이 3D 프린팅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들을 위한 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 3D 프린팅 교육은 제품 사용법과 시장 동향, 전문가 강연과 프로그래밍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다.
입문 시에는 3D 프린터 제조사 교육 유용해
3D 프린터 제조사와 수입사들은 자체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소나글로벌, 신도리코와 로킷 등 대부분의 3D 프린터 제조사들이 자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로복스 3D 프린터 공식 수입원, 소나글로벌은 3D 프린터뿐만 아니라 프린팅 프로그램 오토메이커에 대한 교육을 매달 실시한다. 신도리코 역시 본사에서 3D시스템즈 보급형 3D 프린터 큐브의 체험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소나글로벌 등 대부분의 3D 프린터 제조사들은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대상은 기본적으로 제품 구매자지만, 일반 소비자들도 참관할 수 있다. 교육 내용은 3D 프린터 제품 특징과 인쇄 방식 강의, 인쇄 체험 등이다. 교육 참가자에게는 제품 구매 시 할인이나 액세서리 증정 혜택이 주어지기도 한다.
▲다나와 3D 프린팅 출력지원 이벤트 (사진=다나와)
가격비교 쇼핑포털 다나와에서도 3D 프린팅 교육을 진행중이다. 다나와는 2013년 12월부터 3DP마트, 오브젝트빌드, 3Developer 등 3D 프린팅 관계사와 함께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다나와 3D 프린팅 교육은 지금까지 6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매회 100명의 제한 인원이 모두 찰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다나와는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3D 프린팅 출력지원 프로젝트도 진행중이다. 개인이 제작한 모델링 파일이나 3D 도면을 제출하면 다나와가 매월 10명을 선정, 로복스 3D 프린터로 결과물을 인쇄해 무료 배송해준다. 다나와 관계자는 새로운 3D 프린터와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체험 행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D 프린터 제조사 교육의 장점은 쉽고 부담없이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월 1회 이상으로 비교적 자주 진행되며 수강료도 낮거나 무료여서 부담이 적다. 다만, 소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참가자 제한이 있으니 강좌 개설 시 빨리 신청해야 한다. 3D 프린팅의 기초를 배우려면 우선 제조사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이용해보면 좋을 듯하다.
동호회나 카페 교육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3D 프린터 제조사 교육을 통해 3D 프린팅의 기초를 배웠다면, 동호회나 카페에 가입해 더 심화된 정보를 배우고 다른 사용자들과 정보를 나눌 필요가 있다. 오픈크리에이터, 한국3D프린터유저그룹, 포머스팜 등이 대표적인 예다. 3D 프린팅 동호회와 카페의 장점은 자신이 보유한 3D 프린터 외 다른 제품의 장단점과 특징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사용자들이 모인 3D 프린팅 동호회와 카페에서는 기본 이론은 물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실무적인 지식도 배울 수 있다. 모델링 파일 교환이나 사업 아이템 논의도 활발하다.
▲오픈소스 3D 프린터 사용자 카페, 한국 3D 프린터 유저그룹
3D 프린팅 동호회와 카페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세미나와 체험 행사도 영양가가 높다. 이들 행사는 제조사 교육과는 달리 산업 분야는 물론 의료계, 소비재 등 전문 분야에 특화된 세미나다. 동호회와 카페 교육에서는 정부 정책이나 기업 활용 사례가 발표되므로 3D 프린팅 사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참석은 필수다.
심화학습, 전문분야 교육은 전문기관에서
최근에는 3D 프린팅 전문 교육기관도 등장했다. 3D one, 3DITEMS, 인텔리코리아 등 전문 교육기관에서 진행하는 3D 프린팅 교육은 수 주에 걸쳐 진행되며 기초는 물론 심화 학습에 산업 및 응용 부문까지 다룬다. 특히 유용한 것이 3D 모델링 교육이다. 3D 프린팅 시에는 반드시 인쇄용 3D 모델링 파일이 필요한데, 이를 만드는 모델링 프로그램은 전문 기관에서 체계적으로 배우는 것이 좋다.
▲안양시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3D프린팅 강사 양성 프로그램 (사진=3DITEMS)
전문 교육기관에서 심화학습을 거치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취업도 알선받을 수 있다. 수강료 부담은 있지만, 전문기관에서의 학습은 실무적인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 그 밖에 3D 프린팅 전문 교육기관에서는 사업 컨설팅, 창업 등에 대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차주경 기자 reinerre@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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