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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용품] 1부 - 차량용 배터리와 점프스타터

랏팅 2020. 2. 19. 03:4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걷잡을 수 없는 확산은 우리의 일상을 헤집어 놓았다. 마스크 없는 외출은 부담스러운 일이 되었고, 특히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국민들의 깊은 스트레스는 점진적인 이용률 감소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신뢰할 수 없는 정보와 어두운 전망이 번져 사회 전반이 기약없는 우울감에 물들어 버린 것이다.

 

하지만 암담한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니어서, 세계 곳곳에서 완치자나 살신성인하여 이웃을 도운 의인들에 대한 미담도 들려오고 있다. 우리는 결국 이 답답한 시기를 인내하고 극복해낼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밝은 마음가짐으로 희망을 바라보는 것이며, 조만간 다가올 봄을 앞두고 차량을 정비하며 드라이브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분명한 도움이 될 것이다. 자동차 정비용품 구매가이드 1부에서는, 차량 정비업체를 거치지 않고 저렴하게 교체하거나 정비에 활용할 수 있는 배터리와 점프스타터의 선택 팁을 알아보기로 한다.

 

 

차량용 배터리

 

▲ 일반적인 차량용 배터리의 모습.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배터리는 차량의 엔진과도 견줄 수 있을 만큼 중요한 부품으로, 엔진 시동과 차량 내 각종 전자기기들의 전원 역할을 맡는다. 배터리는 평균 3년 내외의 방전 수명을 갖추고 있지만 저온에 약해 추운 겨울날 갑작스럽게 방전이 되기도 하므로 배터리 잔량에 대한 주기적인 파악이 필요하다. 평상시와 달리 시동음, 전조등 밝기 등에 차이가 있거나, 배터리 충전을 진행해도 인디케이터의 색상이 녹색으로 변하지 않는 경우 교체 시기가 다가왔다는 의미이다.

 

 

▲ 다나와 차량용 배터리 카테고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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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차량용 배터리 카테고리에서 내 차에 맞는 배터리 선택을 위한 각종 기준에 따른 상세한 상품 검색이 가능하다. ‘용량’ 탭의 경우 배터리의 총 전류 양을 의미하며, 용량이 클수록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하지만 가격대가 크게 높아질 수 있는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단자형태’나 ‘단자위치’의 경우 차종에 따라 알맞은 형태가 상이하므로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저온시동능력(CCA)’의 경우 낮은 온도에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수치로, CCA란 ‘18℃에서 30초 동안 방전하여 7.2v가 될 때까지 흐를수 있는 전류량’을 뜻한다. 주된 차량 운행 지역이 산간 지방 등으로 평균적인 기온이 낮을 경우 이 값에 매치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AGM’은 연속시동에 최적화된, ‘딥싸이클’ 방식은 캠핑용과 골프 카트 등에 적합한 제품이므로 자신의 차종과 운행 목적에 알맞게 선택하도록 하자. 

 

CM이 추천하는 배터리에 대해서는 자동차 배터리 기획전(http://plan.danawa.com/info/index.php?nPlanSeq=2557)을,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배터리 셀프교체 인포그래픽(http://plan.danawa.com/info/index.php?nPlanSeq=1505)을 참고하도록 하자.

 

 

점프스타터

 

▲ 배터리가 점프스타터 케이블과 연결된 모습.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점프스타터란 방전된 차량용 배터리를 되살릴 수 있는, 말하자면 차량 전용 자동심장충격기(AED)라고 할 수 있다. 배터리 섹션에서 알아본 것처럼 차량용 배터리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방전될 가능성이 있으며, 그런 순간에 필요한 제품이 바로 점프스타터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점프스타터 제품들의 경우 배터리 점퍼 기능뿐만 아니라 스마트기기 충전용 외장배터리나 야외 활동용 전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니 꼭 체크해 두도록 하자.

 

 

▲ 다나와 점프스타터 카테고리 캡처

>>카테고리 바로가기>>

 

다나와 점프스타터 카테고리에서는 제품의 용량과 입/출력단자들에 따라 운전자의 선호도에 알맞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배터리용량’의 경우 사용 빈도에 따라 ‘mAh(밀리암페어시)’를 선택하면 되는데, 용량이 클수록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지만 그만큼 부피와 무게가 늘어나는 부분을 꼭 고려해야 한다. 

 

‘입력’ 탭에서는 점프스타터를 충전할 수 있는 전원 입력 단자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시거잭 충전형 제품은 12V와 24V, 또는 두 형태를 모두 지원하는 제품으로 선택하자. 또한 220V와 USB형은 가정용 전원과 USB 등으로 자유롭게 충전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출력단자구성’ 탭에서는 점프스타터가 지원하는 출력 단자의 형태와 수를 선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적용배터리전압’ 탭은 점프스타터가 되살릴 수 있는 배터리의 전압을 의미하므로 자신의 배터리에 알맞게 고르도록 하자.

 

 

▲ CM 추천 점프스타터, ‘모아비전 카충이3 PBA-003 PLUS’

 

담당 CM이 추천하는 점프스타터인 '모아비전 카충이3'은 앞서 설명한 점프스타터의 특징들을 절충한 형태의 제품으로, 16,500mAh의 충분한 용량을 지원하면서도 600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1회 완충시 차량 12V 차량 20대의 점프, 스마트폰 5~7대의 완충이 가능하여 범용성도 뛰어나며, 기본적으로 파우치, 랩탑 케이블, 휴대폰 케이블 등을 풍성하게 제공한다. 또한 입력의 경우 12V/220V/5V USB를 지원하고 출력 단자는 DC2포트와 USB2포트를 탑재하는데, 점프스타터를 최대한 다양하게 활용하고 싶은 운전자에게 제격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구매가이드에서 알아본 차량용 배터리와 점프스타터는, 사실 차량 이용이 잦은 운전자라고 해도 일상적인 구매와 거리감이 있는 제품군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정비업체를 거치지 않고 저렴하게 쓰임새에 맞는 배터리를 직접 선택하는 일은 분명 매력적이며, 생각보다 무척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점프스타터를 갖춰둔다면 만일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든든한 소비가 될 것이다. 직접 시도해보는 차량 정비를 통해 위축된 마음을 다잡고, 올 상반기에 떠날 여행 계획을 세워보도록 하자.

 

 

자동차용품CM 차현준 chastain@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