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기사를 통해 화재의 유형과 소화기의 원리 및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다. 소화기의 종류는 소화약제나 진압 가능한 화재 유형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소화기를 비치하는 위치나 사용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이번 기사에서는 소화기를 비치할 장소에 따라 어떤 종류의 소화기가 나은지 알아보고, 초기 진압에 유용한 옥내소화전과 화재감지기에 대해서도 소개하고자 한다.
생명의 수도꼭지, 소화전
화재 사실을 빠르게 알려주는 화재감지기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진압을 위해서는 화재 사실을 빠르게 인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눈앞에서 화재가 발생한다면 즉시 대응할 수 있겠지만, 다른 공간에 있다가 뒤늦게 화재를 인지한다면 초기 진압이 어려워지고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질 수 있다. 화재감지기는 화재 발생을 감지하고 경보를 울려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하거나 대피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장치로, 감지 방식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다.
▶ 차동식 화재감지기
차동식 화재감지기는 실내 온도가 갑작스럽게 올라갈 때 경보를 울리는 방식의 화재감지기다. 실내 온도가 급격하게 상승해 주위 공기가 팽창하면 화재로 인식하며, 거실이나 사무실 등 온도 변화가 적은 일상적인 공간에 주로 설치된다. 주방이나 욕실, 난방기구 근처는 피해야 한다.
▶ 정온식 화재감지기
정온식 화재감지기는 주변 온도가 일정 온도에 도달할 때 경보를 울리는 방식의 화재감지기다. 정온식 화재감지기와 달리 온도 변화가 심해도 일정 온도(약 70~110도)에 도달하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주방이나 보일러실 등 가연물을 취급해 온도 변화가 큰 공간에 주로 설치된다.
▶ 광전식 화재감지기
광전식 화재감지기는 지속적인 연기가 발생할 때 경보를 울리는 방식의 화재감지기다. 화재감지기 안으로 연기가 유입되면 화재로 인식하는데, 간혹 담배 연기나 수증기에 의해 작동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주방이나 화장실 근처를 피해서 설치해야 하며, 주로 건물 복도나 계단 등에 설치된다.
▲ 리더스테크 단독경보형감지기 광전식
별도의 배선 작업 없이 건전지로 작동하는 단독형 화재감지기는 보통 광전식 제품으로 연기를 통해 화재를 감지한다. 건전지 수명은 약 10년이며, 제대로 작동하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테스트 기능이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화재감지기는 정확도가 가장 중요하므로, 오작동하는 일이 생기면 위치를 바꿔 설치해보고 그래도 오작동한다면 새 제품으로 교체하도록 하자.
기획, 편집/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사진/ 박다정 news@danawa.com
원문보기:
http://news.danawa.com/view?boardSeq=64&listSeq=3631851&page=1#csidx5ea9cde64ad408c80cdcab7a008def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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