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생활·컴퓨터등)

[웨어러블 총정리]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랏팅 2017. 1. 19. 09:04

3배 가까이 성장한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시장

스마트폰의 시초인 APPLE의 아이폰이 2007년에 출시되었다. 그래서 2017년은 아이폰 탄생 10주년이며 스마트폰 탄생 10년이 되는 해이다. 휴대폰이 스마트폰으로 똑똑해지면서 다양한 제품들이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방식으로 같이 똑똑해졌다.

 

현재 가장 대중화되고 똑똑해진 제품은 스마트 밴드와 스마트 워치다. 과거의 밴드는 패션 아이템에 불과했지만 똑똑해진 스마트 밴드는 착용한 사람의 심박 수를 체크해 주고 걸음걸이 수 그리고 수면 상태를 체크해줘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의 SNS 알림이나 전화 알림을 손목으로 전달해주기도 한다.

스마트 워치의 경우에는 더 많은 일을 하는 제품으로 발전했다. 똑똑해진 스마트 워치는 스마트 밴드의 모든 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 화면 표시로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해 준다.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 기어S3는 카드 결제기능까지 탑재되어 더욱 편해졌다.

그리고 2016년 새롭게 떠오른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가 있다. 바로 3D VR기기로 시작되는 스마트 안경 제품이다. 스마트폰과 3D VR기기만 있다면 이제는 집에서도 영화관 같은 대화면을 즐길 수 있다. 특히 HTC Vive나 SONY PSVR은 대화면을 넘어서 집안에서도 달이나 우주를 현실감 넘치게 간접 체험할 수 있다.

 

그럼 다나와 판매통계로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한 걸음 더 들어가서 체크해보도록 하겠다.

 

   

<출처 : 다나와 리서치>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의 판매는 2016년이 2015년에 비해서 3배 가까운 성장이 있었다. 특히 스마트 안경(VR, AR, HMD) 제품은 약 14배가 성장했다. 그리고 스마트 워치도 약 2.5배 가까운 성장을 했다.

 

  

<출처 : 다나와 리서치>

 

위의 그래프는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의 제조사별 판매 점유율이다. 샤오미가 32%로 가장 많은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를 판매했다. 뒤를 이어 삼성전자, 맥스틸, 구글이 뒤를 잇고 있다.

 

그럼 스마트 밴드, 스마트 워치, 스마트 안경으로 각각 분류했을 때의 제조사별 시장 점유율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다.

 

- 스마트 워치 (제조사별)

  

<출처 : 다나와 리서치>

 

2016년 다나와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제조사로 확인된다. 그리고 뒤를 이어 LG전자, U왓치, SONY 그리고 APPLE이 눈에 띈다. 2016년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스마트워치가 출시되었다. 그리고 출시 제품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넘어온 10만 원대 이하의 저가형이었다.
하지만, 판매가 많이된 제품은 삼성전자의 기어S 시리즈였으며 뒤를 이어 LG전자의 어베인 시리즈였다.

 

- 스마트 워치 (제품별) 

삼성전자 기어S2 클래식 

자세히 

삼성전자는 2015년 가을 독일에서 개최되는 IFA2015에 기존과 확연히 다른 스마트 워치인 기어S2 클래식과 기어S2를 선보였다.
해외의 명품 시계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뛰어난 디자인으로 많은 언론과 비평가로 호평이 쏟아졌다.
그리고 이는 모두 판매와 연결되며 새로운 시리즈인 기어S3가 출시되기 전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다.

LG전자 워치 어베인 자세히 

삼성전자보다 반기나 빠른 2015년 2월 LG전자도 기존보다 훨씬 진일보한 디자인의 스마트 워치인 워치 어베인을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MWC2015에서 선보였다.
뛰어난 디자인으로 초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5년 하반기부터 기어S2 클래식과 기어S2의 인기로 판매량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그러자 LG전자는 2016년 여름부터 출시 가격의 60%를 내린 15만 원으로 가격을 조정하여 재고 밀어내기에 성공하며 2016년 스마트 워치 인기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기어S3 프론티어 자세히 

2016년은 삼성전자에게 뼈아픈 아픔이 있는 해이다.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7이 설계 결함으로 폭발하며 모든 생산중인 제품과 판매되었던 제품을 회수하고 폐기하는 이례적인 일이 발생했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기어S3는 승승장구를 하며 출시 2개월 만에 인기 3위에 올랐다.
기어S2 보다 더 완벽해진 디자인은 물론이고 길어진 사용시간 그리고 삼성페이 기능까지 들어가며 스마트 워치의 끝판왕으로 불리고 있다.

삼성전자 기어S2자세히 

2016년 판매 1위를 기록한 기어S2 클래식과 디자인만 달리하는 제품으로 더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날렵한 외형으로 캐쥬얼이나 트레이닝복에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단점으로는 기어S2 전용 시곗줄 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와 함께 다양한 기어S2 전용 시곗줄을 선보이기도 했다.

삼성전자 기어S3 클래식자세히 

사실상 기어S2 클래식의 후속 기종이다. 형제 제품인 기어S3 프론티어의 인기가 워낙 좋아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클래식한 디자인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더 나은 스마트 워치다.
기어S2 클래식과 비교해서 더 커진 화면크기와 길어진 사용시간이 장점이다. 물론 기어S3 프론티어의 삼성페이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 스마트 밴드 (제조사별)

   

<출처 : 다나와 리서치>

 

 

누구나 한 번쯤은 선물도 받아보고 구매도 고려했을 국민 스마트 밴드가 있다. 바로 샤오미의 미밴드다. 우리나라에서는 샤오미가 스마트밴드의 원톱이다. 스마트 밴드 판매 점유율 78%로 어마어마하다. 10명 중 8명이 샤오미를 구매하는 셈이다.
뒤를 이어 미국의 강호 핏빗이 있지만 10%가 채 되지 않는다. 그리고 인바디, SKT, 소니 등이 있지만 사실 다른 무명 브랜드와 비슷한 수준의 판매를 보인다.

 

- 스마트 워치 (제품별)

샤오미 미밴드 2자세히 

샤오미는 2014년 가을 말도 안 되는 가격의 스마트 밴드를 세상에 선보였다.
유사한 기능을 지원하는 SONY 등의 스마트 밴드 판매가격 1/10에 해당하는 2만 원대였다.
샤오미 미밴드는 점점 진화하여 4세대 스마트 밴드인 미밴드 2를 2016년 6월 세상에 선보였다.
스마트 밴드에 화면을 넣어 시계로도 활용할 수 있는 미밴드 2가 2016년 스마트 밴드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샤오미 미밴드 1S 자세히 

샤오미가 2015년 11월 선보인 3세대 스마트 밴드인 미밴드 1S가 2016년 판매 2위를 기록했다.
미밴드 1S는 고가의 스마트 밴드에만 들어가는 심박 수 측정 센서를 넣은 저렴한 스마트 밴드이다.
스마트 밴드에 화면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거나 가장 저렴한 스마트 밴드를 희망하는 사람에게 딱 좋은 제품이다.

샤오미 미밴드 1A 자세히 

샤오미가 2015년 9월에 선보인 2세대 스마트 밴드인 미밴드 1A가 3위를 차지했다.
샤오미가 처음 선보인 미밴드보다 10% 더 큰 배터리가 들어가 조금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스마트 밴드다.

핏빗 Charge HR자세히 

세계적인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제조사인 핏빗의 Charge HR이 4위를 차지했다.
Charge HR의 장점은 스마트 밴드보다는 강력한 전용 앱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뿐만 아니라 PC에도 연동할 수 있다.

또한, 현존하는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중에 가장 정확한 심박 수 측정 센서를 탑재하여 큰 인기를 얻은 제품이다.

핏빗 alta자세히 

핏빗 alta의 장점은 스마트 밴드지만 화면을 통해 스마트 워치만큼 다양한 정보를 전달해주는 것이다.
현재까지의 스마트 밴드는 간단한 시계나 걸음 걸이 수만 화면에 표시해줬다. 하지만 alta는 문자의 내용과 저장된 스케쥴 내용을 볼 수 있다.
또한, 손목에 편안하게 감기는 착용감도 일품인 스마트 밴드다.


 

- 스마트 안경 (VR,AR,HMD) (제조사별)

  

 

 게이밍기어 전문 유통사인 맥스틸이 스마트 안경 시장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맥스틸의 Trans VR이 출시되기 전까지만 해도 스마트 삽입형 VR의 가격은 2만 원 정도로 형성되었다. 그런데 맥스틸은 Trans VR을 특가인 9천 900원에 판매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뒤를 이어 카드보드 VR만 선보인 구글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갤럭시 S시리즈와 갤럭시 노트 시리즈만 사용 가능한 삼성전자의 기어VR도 많은 사랑을 받은 2016년이다.

 

- 스마트 안경 (제품별)

MAXTILL Trans VR자세히 

맥스틸이 크게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적절한 시기의 특가 전략이 상당히 좋았다.
모두가 비슷한 제품을 2만 원대의 가격으로 판매할 때 9,900원 특가로 판매하며 엄청난 이슈를 끌었다.
그뿐만 아니라 맥스틸의 사용하기 쉬운 전용 앱도 시장 확대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확인된다.



Google 카드보드자세히 

구글이 제안하여 생산되는 카드보드 VR이 2위를 차지했다. 카드보드 VR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다. 배송비를 포함하여 4천 원이면 VR을 경험할 수 있다.
단점은 구매자가 직접 조립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도면이 그려진 골판지와 렌즈만 제공되기 때문에 직접 골판지를 접고 렌즈를 끼워 만들어야 한다.


VRBOX VR360자세히 

VRBOX의 VR360은 다양한 제조사로 OEM을 납품하여 로고만 다른 같은 제품이 많다. 만약 VRBOX만 독점으로 판매했다면 어마어마한 판매량을 기록했을 것이다. 저렴한 가격 대비하여 쓸만한 제품으로 인기가 높다.
VR이 어떤 제품인지 궁금하다면 카드보드 VR이나 VRBOX로 VR 세계에 입문하면 된다.

 

삼성전자 New 기어 VR자세히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과 함께 선보인 신형 기어VR이다.

이전의 기어VR에 비해서 더 커진 렌즈를 장착하여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해준다.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갤럭시 S6 이상, 갤럭시 노트5 이상의 스마트폰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기어 VR자세히 

삼성전자와 오큘러스가 협업하여 만든 갤럭시 스마트폰 전용 VR이다. 3D VR의 현실감을 높여주기 위해서 다양한 센서가 VR기기에 들어가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S6 시리즈, S7 시리즈 그리고 노트5만 지원한다.

 

다나와CM 여민기
pad@danawa.com



원문보기:
http://news.danawa.com/view?boardSeq=130&listSeq=3315430&page=1#csidx047add1a3002db3af98f2c705733a2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