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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폭격]10년된 에어컨은 누진세 폭격기!! 전기요금을 알아보자!

랏팅 2017. 1. 18. 02:00

호환마마보다 무서웠던, 앞으로 무서울 수 있는 전기요금!

지난 2016년 7월과 8월, 찜통 더위에도 불구하고 에어컨을 팡팡 틀지 못했던 전국민의 울분이 기억난다. 글을 쓰는 필자도 집안 에어컨을 눈치보면서 몰래몰래 틀 수 밖에 없었다.

 

 

 

바로 일반 가정에게만 강력히 적용된 전기요금 누진세 제도 때문이었다. 국민들의 이 같은 요구는 정치권에 상당히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일으켰다. 결국 16년 9월 한국전력의 컨트롤타워인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누진세 관련 정책을 재검하겠다는 발표를 냈으며 12월 13일 개편안이 확정되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부자들을 위한 개편', '보다 아쉽다' 는 의견들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기존 6단계에서 3단계로 바뀐 요금의 자세한 면면을 살펴보자.

 

[누진세 최종 개편 요금제]

 

 

다음과 같이 간편하게 정리 되었지만, 사실상 우리집은 얼마가 나오는지 명확하게 알기 어렵다 그래서 다음 표를 준비했다. 사실상 가정에서 많이 쓰는 전력 사용량은 200kWh이상 ~ 400kWh미만이다. 14년 누진 단계별 가구 분포를 체크하면 약 53%가구가 이곳에 포함되어 있으며 전력 판매량은 69.2%에 달한다. 하단 표를 보면 전력을 많이 사용 할 수록 절감액이 상당히 늘어나지만,  300kWh는 절감률이 0%에 불과하다. 사실상 200kWh도 금번에 시행된 정책이 없었다면, 절감률이 0%이다.(200kWh 이하 사용 가구엔 4,000원 일률 공제 정책 시행)

 

 

 

 

 

그렇다면, 누진세를 걱정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바로 여름철 필수가전 에어컨 때문이다. 네이버 지식인에 간혹 이런 질문글이 올라온다. '10년 전 에어컨을 사놓고 설치하지 않았는데 그냥 사용해도 될까요?','전기세는 얼마나 나올까요?'

그래서 시원하게 준비했다. 요즘 기술이 얼마나 좋아져서 왜 1등급 에어컨으로 바꿔야 하는지.

비교표를 확인해보자.  

 

약 10년차 에어컨  VS 신형 에어컨, 효율 승자는?

 

궁금해져서 계산을 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잠시 문제를 풀어보자.

 

이 공식에 기초하여 에어컨 전기요금을 분석해 보았다.

 

우선 16년도 1등급인 경우 강풍을 틀면 소비전력이 1.8kWh인데, 이렇게 하면 한여름에도 얼어 죽는다. 사람이 숨 쉬며 살 수 있는 26~8도로 설정하면 최저 0.25kWh 정도 나온다고 하는데, 강 냉풍을 틀거나 기타 제습기능을 이용할 경우를 고려하여 0.6kWh로 책정하여 계산했다.

 

또한 10년 전 까지만 해도 월 소비전력 계산 공식이 약 7.2시간 사용을 기준으로 사용했다. 0.2시간이 애매하므로 일일 사용시간은 7시간으로 가정하여 각각 계산해 보았다. 참고로 스탠드형 52.8 제곱미터만 놓고 비교했다.

 

첫 번째, 16년형 1등급과 5등급을 놓고 확인해 보았다. 역시 5등급은 예나 지금이나 소비전력 효율이 사악하다. 가구 별 월평균 사용량을 300kWh라고 통 크게 가정하고 작성했다. 그 결과 10년 사용시 5등급을 사용하면, 약 47.6만원이나 손해를 본다.

 

 

 

 

두 번째, 16년형과 약 10년 전 같은 평형의 에어컨을 놓고 대 격돌을 시켰다. 

 

 

 

그 결과 오래된 에어콘을 10년 간 사용 시, 약 37.1만원 손해를 본다.

따라서 더 이상 누진세의 억압을 원하지 않는 소비자들이라면 갈수록 좋아지는 신제품 에어콘 효율을 보다 더욱 주목 할 필요가 있다. 소비전력이 많아서 차마 사용하지 못했던 가전들을 찾아보고, 16년도에 인기있던 에어콘들을 살펴보자.

 

소비전력 괴물들 #다나와!!

#전기식 온풍기  #전기히터

 

 소비전력이 너끈히 1,000W=1kWh를 넘어가는 녀석들이다. 사실 전기식 온풍기와 히터를 쓰는 이유는 1) 보일러 비 2)  싸늘한 공기를 빨리 없애고 싶기 때문 3) 더 따뜻해지려고 등이 있겠다.

하지만 발열제품을 사용한다는 것은 비싼 전기요금을 감당해야 한다는게 가혹하다. 이번 누진세로 과연 얼마나 절감 될 수 있을까?

 

 

                   온풍기 한일전기 HEF-3310R                           전기히터 신일산업 SEH-2800UB

                                                                     

 

온풍기는 3kWh, 전기히터는 2.8kWh이다. 하루에 2시간씩 30일 내내 쓴다고 가정하자.

 

품목

소비전력

전기세

기존 전기세

차이

온풍기

3kWh

   85,988

      106,226

  20,238

전기히터

2.8kWh

   82,621

      101,214

  18,593


 

 

 

 

  

그럼 온풍기는 180kWh, 전기히터는 168kWh가 되겠다. 가구별 월 평균 사용량을 에어콘과 같이 300W라고 넉넉잡으면 온풍기는 85,988원, 전기히터는 82,621원이 나온다. 달에 약 2만원 가량 저렴해 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비데

 

 

대림통상 도비도스 DLB-860vo

 

비데는 평상시 50W~60W의 낮은 소비전력을 자랑하지만, 온수히터나 난방변좌를 가동 할 시엔 1,310W의 무시무시한 소비전력을 내뿜는다. 항상 전기로 뜨겁게 하는 제품들은 저항을 많이 일으키기에 소비전력이 높게 나올 수 밖에 없다. 그동안 겁나서 못썼던 난방변좌 기능을 전기세 인하효과로 부담없이 사용가능하다. 겨울철 항시 따뜻한 변좌유지로 쾌적하게 싶은 화장실을 조성해보자.

 

#전기밥솥 

 

 

쿠쿠전자 CRP-HMF1070SB 

 

 

전기밥솥의 보온기능은 상상 외로 전기요금을 많이 잡아먹는 하마다. 소비전력이 1,400W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그러나 24시간 내내 사용하지 않으며 최대치가 1,400W이므로 약 1kWh라 가정하고 계산했을 시 다음과 같은 차이가 나타난다. 

                                        

 

마음껏은 아니지만 신경 덜 쓰면서 밥솥을 써보자.



 
  

계절가전CM 정유림 new0127@danawa.com



원문보기:
http://news.danawa.com/view?boardSeq=63&listSeq=3316838&page=1#csidxee312a9422b803b9d8db73c2181e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