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사랑에 빠지다. 카메라와 함께 떠나는 가을출사족을 위한 카메라 렌즈 선택 가이드!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부는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연인,가족과 함께 근처 혹은 풍경지로 나들이하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이다. 올해도 역시 9월부터 10월까지는 가을단풍이 절정에 이를 예정이다. 가을 단풍은 사진 해호가들을 설레게 하는 계절 이벤트 중 단연코 으뜸이다.맑고 높은 하늘과 울긋불긋한 단풍이 어우러진 가을 풍경은 셔터만 눌러도 작품이 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멋진 단풍과 함께 가을 풍경을 담아줄 카메라를 미리 장만해보는 것은 어떨까. 가을풍경을 내손안에 담을 수 있는 렌즈 선택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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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출사용 렌즈 선택은 이렇게! 가을출사용 렌즈를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촬영하는 피사체가 무엇인지 찾는것이다. 인물,풍경등 다양한 피사체를 촬영하기도 하지만, 그중에서도 자신이 관심있고 오랫동안 촬영하는 피사체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에 맞는 렌즈를 선택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일반적으로 풍경사진을 촬영할 때 있는 그대로의 광활함을 보여줄 수 있는 광각렌즈를 선호하게 된다. 하지만 처음부터 초광각 렌즈를 사용하는 것은 자칫 사진을 망칠 수도 있다. 16-35mm 초광각 렌즈를 사용하여 촬영하게 되면 다른 광각 화각들이 좁아보여서 촬영을 잘 하지 않게된다. 그래서 일반적인 광각 화각부터 초광각 렌즈로 촬영하는 것이 좋다. 또한, 풍경사진을 조금 더 나만의 스타일로 개성을 표현하고 싶다면 어안렌즈도 사용해봄직 하다. 풍경사진 만큼 가을 인물 야외찰영은 인기이다. 오색단풍, 낙엽등 자연 가을 배경은 인물을 돋보이게 해주는 훌륭한 배경이다. 가을 출사 시 인물사진을 위해 렌즈를 선택한다면 85mm정도의 준망원렌즈를 추천한다. 표준렌즈로 사람의 얼굴을 클로즈업 하면 자칫 인물이 왜곡될 수 있으며, 인물을 부각할 수 있는 아웃포커스 기능 역시 표준렌즈보다 망원렌즈가 좋다. 이처럼 피사체에 따라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원하는 사진을 촬영하는 기본이다. 올 가을 출사 시 풍경과 인물에 맞는 렌즈를 선택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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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이는 모든 것을 담다 - 광각렌즈 |
렌즈선택에 앞서 기본적으로 초점거리에 따라 렌즈는 크게 광각,표준,망원 렌즈로 구분할 수 있다.기본적으로 50mm 렌즈를 '표준렌즈'라 하며 이는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과 가장 가까운 원근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표준렌즈를 기준으로 50mm보다 짧은 초점거리의 렌즈를 '광각렌즈', 50mm보다 긴 초점거리의 렌즈를 '망원렌즈'로 구분한다.
가을출사 등 풍경사진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렌즈는 광각렌즈이다. 광각렌즈의 특징을 간단히 본다면 넓은 화각, 짧은 초점거리, 왜곡현상, 깊은심도, 원근감등으로 축약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넓은 화각, 즉 같은 위치에서 넓은 범위의 피사체를 촬영할 수 있어, 풍경 촬영에 많이 사용된다. 화각이 넓기 때문에 망원렌즈와 반대로 가까이 있는 피사체도 멀리 떨어져 있는 효과를 내며 원근감이 과장되어 멀리 있는 피사체는 더 멀리 보이게 한다. 또한 망원,표준렌즈에 비해 피사계심도가 깊어 거리를 대충 맞추고 촬영해도 가까운 곳부터 먼 곳까지 초점이 선명하게 맞아 스냅 촬영에도 활용되며, 풍경같이 넓은 범위의 피사체를 촬영할 때 효과적이다.
광각렌즈는 풍경사진,단체사진.건축사진 등에 주로 사용되며 넓은 화각과 깊은 피사계심도는 원근감을 강조하기에 규모가 큰 구조물을 촬영하거나 좁은 실내 등에서 촬영 시 뒤로 더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서 효과적인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반면 광각렌즈는 특성상 주변부로 갈수록 굴절이 심해지기 때문에 왜곡이 생길 수 밖에 없는데, 이는 단점이 될수도 있지만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광각렌즈의 초점거리는 28~35mm, 이보다 더 짧은 초점거리는 초광각렌즈나 어안렌즈 등으로 구분한다.
<화각에 따른 렌즈 종류별 비교>
광각렌즈로 풍경사진을 촬영할 때 일반적인 광각화각부터 시작해서 초광각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광각화각인 24mm,35mm처럼 화각을 정해놓고 촬영하는 연습을 통해 어느정도 화각을 이해한 후 16-35mm등의 초광각 렌즈로 촬영해야 화각 변화에 따른 촬영사진의 변화를 알 수 있다.
▶광각렌즈 장점 -짧은 초점거리와 넓은 화각! 즉, 한장의 사진에 많은 것을 담을 수 있다. -피사계 심도가 깊어 초점을 정확히 맞추지 않아도 선명한 사진을 담을 수 있다.
▶광각렌즈 단점 -광각으로 갈수록 화면 주변부의 직선이나 수평선,수직선등이 휘어져 보이는 왜곡현상이 발생 다만 왜곡도 잘 활용하면 나만의 개성이 담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광각렌즈 샘플포토
마지막으로 풍경사진을 좀 더 개성있고 재미 있게 촬영하고 싶다면 아안 렌즈를 추천한다. 초점거리가 매우 짧고 화각이 약 180도에 이르는 어안(Fish-eye)렌즈는 물고기의 눈으로 보는것과 비슷한 시선으로 풍경을 담을 수 있다. 어안렌즈는 180도 시야를 촬영할 수 있어 천체 관찰용, 구름의 이동이나 날씨등을 촬영할 목적으로 만들어 졌다. 극단적인 원근감과 화각을 담을 수 있어 사진작품에도 많이 이용되며, 원금감을 강조하여 재미있는 사진을 촬영하거나 좁은 실내에서 넓은 화각으로 찍어야 하는 경우에 많이 이용된다.
▶어안렌즈 장점 - 풍경사진 : 일반 광각렌즈보다 더 넓은 화각으로 촬영가능 - 인물사진 : 인물의 특정부위를 크고 둥글게 과장시켜 재미있는 사진 촬영가능
▶어안렌즈 단점 - 렌즈 구조상 렌즈가 튀어나와 있어 필터등을 장착할 수 없음. 렌즈손상 우려
▶어안렌즈 샘플포토
▶광각렌즈 추천
사진촬영의 목적에 따라 줌,단렌즈를 선택할 수 있다. 물론 줌,단렌즈를 모두 가지고 다니면 피사체에 따라 렌즈를 교환해가며 촬영할 수 있지만, 무개도, 갯수도 늘어나기 때문에 주 피사체에 따라 선택해서 가지고 다니는 걸 추천한다.
<사진촬영 목적에 따른 렌즈별 선택표> 줌렌즈 추천! 야외에서 촬영이 주된 목적. 풍경사진을 위한 사진여행족. 풍경부터 야외 인물사진까지 모두 촬영할 때
단렌즈 추천! 풍경뿐 아니라 인물등이 주된 목적. 실내,어두운 골목등의 주요 촬영지 일때 인물을 아웃포커싱 효과로 찍고 싶을 때
기본적으로 사진여행 또는 출사여행의 목적이 오로지 풍경에만 집중되어 있다면 단렌즈는 사용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 최근 줌렌즈는 성능도 뛰어나고 화질도 우수해 일출,일몰,야경촬영 시 주로 삼각대를 설치하여 촬영하기 때문에 단렌즈의 필요성을 못 느낄 수도 있다. 물론 줌렌즈 보다 단렌즈로 찍은 풍경사진이 훨씬 선명하고 우수한 화질을 보장하지만 이동 시 렌즈별 갯수와 무게등의 휴대성등으로 인해 불편함을 초래한다. 다만, 촬영 목적이 풍경 외 인물쪽이라면 단렌즈를 추천한다. 적당한 조리개 개방으로 우수한 화질과 함께 아웃포커싱이 잘된 사진을 뽑아주기에 단렌즈 하나로 이곳저곳 움직이며 풍경과 함께 인물을 찍기에 좋다. 즉, 촬영하는 사람이 이곳저곳을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라면 단렌즈를. 움직이기 힘든 상황이라면 줌렌즈가 유리하다. 또한 촬영환경이 풍경,인물,동물 등 다양하다면 여러 환경에 맞게 화각 조절이 가능한 줌렌즈를 추천한다. |
2. 풍경보다 아름다운 여친을 담다 - 아웃포커싱 |
풍경보다 아름다운 인물사진을 위해 아웃포커스를 알아보자. 여성들이 좋아하는 촬영기법으로 배경이 흐리고 피사체만 또렷한 아웃포커싱이 강조된 사진이다. 인물촬영=아웃포커싱 이란 정의가 있을 정도로 대부분의 인물사진은 아웃포커싱이 되면 예쁘게 나온다. 이로인해 '여친렌즈'라는 애칭이 붙기도 한다. 즉 '여친렌즈'로 인물촬영 시 배경이 아웃포커싱되어 모델 프로필 사진처럼 예쁘게 나온다고 해서 붙여진 애칭이다.
기본적으로 인물촬영은 실내,실외로 구분해서 촬영하는데 이에 따라 렌즈도 달라지게 된다. 실내촬영에서는 공간이 좁고 뒷 배경이 가깝기 때문에 단렌즈가 유리하고 실외에서는 일반 줌렌즈로 아웃포커싱을 만들 수 있다.
아웃포커스(Out of Focus)란? 사전적인 의미로 '초점이 맞지 않고 피사체가 흐려져 보이는 상태'를 '아웃포커스'라 하며, 일반적으로 초점이 맞은 부분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흐리게 보이도록 하는 촬영기법이다.
렌즈의 조리개 값 뿐만 아니라 초점거리 또한 중요하다. 실내에서는 보통 30~50mm, 야외 반신 촬영은 50~85mm, 야외 전신 촬영은 100mm 이상의 망원렌즈를 사용해야 한다.
위의 아웃포커스 예시사진들을 보고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아웃포커스를 위한 렌즈선택법과 촬영법에 대해 알아보자.
I. 렌즈선택법 우선 피사계심도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조리개 수치를 조절해야한다.아웃포커스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낮은 조리개값을 선택해야하는데, 조리개값이 낮을 수록 심도가 얕게 표현된다. 렌즈마다 조리개 최대개방시 수치가 다르므로 낮은 조리개값을 가지고 있는 렌즈로 촬영해야 아웃포커스 효과를 제대로 낼 수 있다. 이러한 아웃포커싱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조리개 값이 F1.2~F2.0이하의 렌즈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인물사진 촬영 시 85mm 렌즈가 가장 효과적이다. 초점거리가 길기때문이다. 인물사진에 망원렌즈를 사용하면 아웃포커스 효과를 내는데 유리하며 왜곡없이 촬영할 수 있다.
II. 촬영방법 피사체는 가깝게, 배경은 멀리! 아웃포커스가 잘 되는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배경을 멀리해야 한다. 배경과 피사체가 가까우면 배경이 '피사계 심도' 범위에 들어가서 아웃포커스 효과를 볼 수 없다.
III. 요점정리 아웃포커스에 대해 마지막으로 정리해보자! 배경이 흐려지고 피사체만 강조하는 사진 촬영을 위해서는 1. 조리개를 최대로 개방하고, 2. 망원렌즈를 이용하며, 3 피사체는 가깝게, 배경은 멀리! 기본적인 3요소만 충족시킬 수 있다면, 아웃포커스로 인한 피사체가 돋보일 수 있다.
IV. 각 브랜드/용도별 추천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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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름다운 보케 사진처럼 감성을 담다 - 원형조리개 렌즈 |
조리개란 카메라 구성 요소 중 하나로, 인간의 홍채 같은 역활을 한다. 즉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동공과 같이 넓어지면 많은 빛이 들어오고, 좁아지면 적은 빛이 들어오게 된다. 카메라의 조리개는 여러 장의 날이 겹쳐 원에 가까운 다각형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이고 풀기가 용이하게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조리개의 날 수와 똑같은 수의 변을 가지는 다각형이 되는데, 조리개의 형태를 조금 더 세심하게 만들어 어떤 조리개에서도 원형을 유지하는 조리개를 원형조리개라 부른다.
원형조리개는 일반적인 다각형 조리개보다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아웃포커스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보케사진등을 담을 수 있다. 보케사진이란 초점을 맞추지 못해 희미하게 찍힌 사진처럼 보이는 사진으로 '보케(Bokeh:빛망울)효과'라고도 한다. 주로 초점을 수동으로 설정한 뒤 조리개를 최대한 개방하여 촬영한다.
▶보케효과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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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풍경사진을 촬영하기 좋은 계절이다. 단풍이 깊어지고 하늘은 높아지고, 풍경을 찍기만 해도 작품 사진이 나오는 계절이다. 출사를 떠나자! 카메라와 함께 걷다보면 어느새 가을은 내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다나와 CM 김준형 (dica@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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